[re] 정관후기 : 오랜만에 보는...

by 성해석 posted Jun 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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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밤이었습니다. 좋은 하늘과 많은 더 좋으신 회원님들과 함께 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유선생님처럼 저 역시 밤새 뭔가 찍기는 찍은거 같은데, 집에 와서 보니 결과는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러 궁금한 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 나은 결과를 위한 준비정도로 생각해야겠습니다.
쌀쌀해지는 새벽까지 관측에 열심이었던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구요, 역시
이번에도 수고해주신 회장님과 변총무님,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번과 같은 하늘이 한달에 한번씩만 있어 주었음
합니다.

>맑은  밤 하늘 이였죠?
>
>여러 회원님들과 정말 즐거운 한때를 오랜만에 보냈습니다.
>창립회원이면서도 항상 열성적인 정한섭님,
>늦은 시간임에도 온 중원계곡을 다 휘젖고 저희를 찾아오신 전설적인 조상호님도
>참석해 주셔서 더욱 즐거운 15년 기념 정관이 되었죠.
>
>밤하늘은 정말 좋았습니다.
>육안으로는 처음으로 은하수 암흑대를 느낄수 있었고요..
>사진도 열심히 찍었지만 집에서 결과를 확인해보니 참담하군요.
>이미지 보정을 해보려해도 역시 호박에 줄근다고 수박되지 않는다는 성해석님의 말씀이
>가슴에 콕 찍히는 군요...  미인 만들기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
>200mm로 찍을때 가이드 신경을 썼는데 글쎄 가이드한다는게 처음이라 그런지 재미 있기도한데
>좀 지나면 지겨울것 같더군요. ^^
>
>작품 같지 않은 사진을 몇개 얻었지만 처음부터 맘에 드는 사진 얻을수야 없겠지라고
>스스로 위안 삼아 봅니다.
>밤새도록 많이 찍은 것 같은데 이상하게 몇장 없네요...
>
>다른분의 정관후기도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