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것이 아니면서 내것 처럼 만들고 있는 두번째 b 셧더 timer.

by 홍두희 posted Jul 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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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수요일에 일이 끝났습니다. 다음주는 바쁩니다. 목, 금, 토 쉴수가 있습니다.

더우기 제처가 토요일 어디 간다고 미안해 하는 눈치가 보입니다. 표정 관리 합니다. 응 잘 다녀와.

그래서 어제 알루미늄을 고르는 여유를 부렸지요.

내일은 알루미늄을 구부리고 등등의 제가 해야할 준비를 할겁니다.

이것이 제목의 내용이 아니고 제가 우리 회원께 약속한 것을 하는 것이 제목입니다.

기쁨 마음으로 해주겠다고 했으니 제가 늦게 해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그대신

제가 더 빨리 하고픈 마음이지요.

b 셧더 타이머는 이번이 2번째 입니다.

수년전에 아주 고전적으로 만들었는데 케이스가 부실해서 케이스로부터 분리되었습니다.

50cm 높이에서 떨어 졌는데 손을 봐야 사용할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내것이 아닌만큼 10년은 견디도록 만듭니다.

사용의 편리라던가 기능이란던가 모두 망라하고픈데 잘 될겁니다.

바쁘기 전에 서두르고 있습니다.

제 집에는 제가 아들의 컴퓨터 사용시간을 통제하는 무지무지한 기계가 있습니다.

컴퓨터 앞면에 오늘 사용한 컴퓨터 시간과 어제 사용한 시간이 나옵니다.

2시간만 하라고 약속했으나 확인할 방법이 없었지요, 2년전에 달아놨습니다.

이제는 애가 할말이 없습니다.

이 방법을 약간만 이용하면 b 셧더 timer가 되지요.

처음 사진에는 제 컴퓨터에 달린 시계와 b 셧더 timer(케이스가 검고, 아직 빨간불이 안 들어와서 잘 안보이지만)이고,

두번째사진에는 timer 의 안쪽에 제가 부품을 넣을 위치와 도면이고, 컴퓨터에 달린 시계뒷면입니다.

내것이 아니면서도 내것 같은것은 세상에 많이 있습니다. 한국아마추어천문인의밤도 그중의 하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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