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10 테스트하러 나갔다 왔습니다.

by 유종선 posted Oct 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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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나갔던 분당 모처입니다.
구름도 한점 없이 하늘이 정말 무척 좋았는데, 하늘이 워낙 밝으니 별이 그리 많이 보이지는 않군요.
욕심부려서 좀 멀리 다녀왔으면 정말 좋았을뻔 했다는 아쉬움이 very 많이 남습니다.

오늘은 300디에 200mm 망원렌즈만 끼우고 찍어 봤습니다.
그래도 극축을 잘 못맞추어서 그런지 약간의 가이드를 해 주어야 했습니다.

지난주 허접하고 재미 없었던 퀴즈의 답 M31 을 이번에도 찍어 보았습니다.
회원작품에 있는 김영렬님의 사진과는 마~~아니 비교되지만 그래도 제가 찍었다는데 의의를 두고싶네요 ^^;;;
앞으로 더 나아지겠지요.

이번에 사진을 찍어보고 역시 사진은 RAW로 해야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평소에 일반사진 찍을때 카메라에 sharpeness를 많이 올려놓고 찍는데
그걸 까묵고 거냥 샤프니스 올려놓은 상태로 찍었더니
조금 밝은 별은 위 사진처럼 별이 모두 다... 고리성운 처럼 보이는 현상이 생기는 군요.
이미지처리 하기 전인데도 친절하게도(?) 카메라가 샤프니스를 알아서 올려 주면서
못난 테두리가 생겼습니다. ㅡ,.ㅡ;;;
앞으로 주의 해야쥐!

그래도 이번사진은 이제까지 찍었던 사진중에 기중 포커스가 잘 맞은 것 같습니다.
리사이즈 없이 100% 중심부 크롭인데 비교적 별상이 전부다 좋아졌습니다.
이전보다 나아진점이라고 스스로 위안해 봅니다.

담에도 날이 좋으면 그때는 보그 들고 조금 멀리-그래봐야 양평근처겠지만 - 나가봐야겠습니다.
아직 제 내공은 하늘 상태를 많이 타나봅니다.
허여케 타버린 사진이라 이미지 처리도 많이 힘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