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 대한 내용을 기대하며 제목만 보고 빌렸습니다.
300페이지가 조금 안되지만 48시간이 안걸렸습니다.
기대치에 비하여 만족도는 400% 입니다.
여러분께는 제가 특히 감동한 부분만 보여드립니다.^^
경문사의 경문수학산책의 1-27번의 목록중에서 여러개가 저의 구미를 당깁니다.
도서관에 없으면 책방으로 가야하겠습니다. 16,17,25번...
이 책과 같은 시기에 국내책 2권도 함께 빌렸습니다. 저자가 독자에게 이름을 알리는 방법은
책 내용이지요, 다른 2권은 다 봤어도 책 제목도, 저자도, 출판사도, 내용도 거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a는 일기예보에 나오는 거리의 단위인 '해리'와 '노트'입니다. 평소의 궁금증이 쏴악 가셨습니다.
여러분 1초와 1m를 각각 정의해 보실래요? 인터냇 검색하지 말고, 검색하면 나오긴 나오나? 안 해봐서.
b.c.d는 간결하게 반사망원경의 역사와 개선을 설명했습니다. 이런 간결하고 명확한 설명은 독자의
기억력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습니다.
e는 일상의 고정관념을 꽝 깨트렸습니다. 진자는 진폭에 관계없이 주기가 같다는 국정교과서의 집필자께
고합니다. '같다'와 '거의 같다'를 구별해 주세요!! 여러분 달의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같습니까'
아니면 '거의 같습니까' 수학과 과학, 그리고 교육에서는 애누리는 애누리라고 해야합니다.
f의 케플러와 티코브라헤 두분께 존경을 보냅니다. 케플러의 공식 3개를 학교에서 배울때에(외울때에)
약간의 의아함은 있었습니다. '어떻게 알았을까' 그배경에는 30년의 애누리 없는 관측기록이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