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조회 수 1053 추천 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에휴 정모가 끝난 날 밤에 혼자
방에서 망원경을 설치했습니다.
지난번 정관 때 천체관측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

가대를 바꿀까,, 아님 이 기회에 망원경을 새로 구입할까..
비록 제가 갖고 있는 것은 저가의 초보 망원경이지만
제 첫 망원경이고 30개월동안 만원씩 용돈 아껴 96년도에 산것이기 때문에
쉽게 포기할수 없었습니다.

전 9년만에 처음으로 드라이버을 들고 망원경을 분해했습니다.
분해라고 할 것도 없지만....ㅡㅡ;;
어 그런데 대물렌즈를 닦을 수 있게 끔 해놨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은 것입니다.
대물렌즈에 있는 먼지를 닦아내니 그리 뿌듯할 수가^^;;
접안렌즈두 싹 닦았습니다.

제 망원경으로 목성의 줄무늬는 물론 금성의 모양 변화,토성의 고리,혜쿠다케 혜성
,메시에 몇몇 산개성단, 화려환 월면을 관측했었고
저만의 감동이 실린 추억이 있기 때문에
이윽고 이 망원경을 살려 보는 방향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천체망원경 파는 여러 사이트에서 kenko가 상표목록에 없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도대체 이 망원경의 정체가 멀까..
네이버 지식검색에서 "kenko 망원경" 을 검색해 봤습니다.
음 나오더군요
"..싸구려 망원경.. 천체망원경으로 부적합하다..."는 등
머 이런 안조은 말만 있더군요

일단 드라이버로 모든 나사를 세게 조이고 가대부분도 흔들리지 않게 끔 세게 조였습니다.
손으로 건들여보니 정관때보다는 조금 단단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좋다!!! 올해까지는 이 망원경으로 버텨보자!!
이 켄코의 단점은 시야가 넘 좁다는 것입니다.
어제까지는 "아 접안렌즈를 큰걸루 바꾸면 시야가 넓어지겠지" 라는 단순한 생각이
막상 접안렌즈를 구입할려고 보니 없었습니다.

전 접안렌즈에 써있는 영어기호가 그냥 영어가 아니라
렌즈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명칭이 따로 있음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제 아이피스는 3가지인데 H-20mm,H-6mm,T-18mm
바로 앞에 H 가 호이겐스의 약자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호이겐스식 아이피스는 시야가 매우 좁고 값도 매우 싸구려라서
지금은 잘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접안부사이즈에도 규격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24.5배럴, 31.7배럴, 50.8배럴
제것은 접안렌즈에 끼는 부분이 백원짜리 동전사이즈에 딱 맞으므로 24.5배럴이 분명했습니다.
현재는 31.7배럴이 표준화되어 있어서 24.5배럴에 맞는 아이피스는 종류가 많이 한정되어 있고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알아본 결과 아이피스를 크기에 맞게끔 변환시켜주는 아답터가 따루 있더군요 ㅡㅡ;;
24.7->31.7배럴 변환 아답터를 아스트로마트에서 25,000원에 팝니다
여기에 31.7배럴 천정미러 30,000원 (천정프리즘은 넘 비싸서)
31.7배럴 가장 싼 아이피스 PL-20mm , PL-6.5mm 각 4만원, 3만 5천원
두개만 사더라도 7만 5천원
에휴 이것만 업그레이드 할래두 13만원입니다. ㅡㅡ;;

그냥 나중에 중고로 30~50만원선에서
3~4인치 굴절이나 5인치 반사망원경사는게 날 것 같습니다.
아님 맘편히 총무님께 부탁해야지ㅋㅋ

오늘따라 별보구 싶어서 ㅋㅋ 머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술값좀 아껴서 연말에는 꼭 알뜰히 천체망원경 구입하렵니다.

그래도 오늘 인터넷 막 뒤지면서
구경비 계산하는 거랑
옥션에 허접한 망원경만 판다 머 이런거 배웠습니다.zz


자유게시판

서천동 회원들이 풀어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볼트 너트가 필요하죠? -- ** 25년9월19일 도메인,웹호스팅 만기일 '오선'** 3 file 홍두희 2014.10.02 26190
2346 고구마 캐는맛을 알어?^^ 10 file 홍두희 2008.10.20 1061
2345 [고민]그녀를 다시 만났습니다. 10 오영열 2008.11.10 1061
2344 [잡담]해보기 준비상태... 6 오영열 2009.07.08 1061
2343 무주공산? 2 한호진 2009.07.24 1061
2342 요즈음 하고 싶은 일들... 6 오영열 2009.08.27 1061
2341 감마선풍선 1 오영열 2010.12.21 1062
2340 관측회에 참석합니다. 박재호 2003.02.05 1062
2339 작은 디지탈카메라로 가까운곳 찍는 know-how. 홍두희 2003.06.21 1062
2338 비 안오면 참석합니다. 정민경 2003.07.01 1062
2337 감사드립니다... 권기정 2003.08.17 1062
2336 8월27일 화성모습(HST)_눈버리기 싫은 분은 보지마세요^^;; file 김형석 2003.08.29 1062
2335 [re] 추를 아령 대용으로 ㅜ.ㅡ 변성식 2003.09.19 1062
2334 플라네타리움 김경준 2003.09.30 1062
2333 [re] 망원경과 렌즈에 대하여.... 정한섭 2003.11.15 1062
2332 [re] ETX 한글 매뉴얼 -- 저 좀 주셔요... 홍정림 2004.01.26 1062
2331 [re] 가이드 스코프의 배율 성해석 2004.03.03 1062
2330 어? 왜 로그인을 해야만 글을 쓸 수 있지요? / sac-club.co.kr 도 안되고.. 홍두희 2004.10.03 1062
2329 [re] 내일 별보러 갈 예정입니다. 안부와 부탁. 홍두희 2005.01.10 1062
2328 홍회장님 릴리즈요.. 유종선 2005.02.16 1062
2327 [re] 여기가 어딜까~~요? (답) 홍두희 2005.06.27 1062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230 Next
/ 23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