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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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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남쪽을 지나던 화요일, 낮과 저녁에 서울은 비 한방울 안내리고, 바람만 많이 불었지요.
화요일은 일찍 잤습니다(아마 9시 이전), 중간에 조금씩 깬것 같은데 바람이 하나도 안불어 이상했습니다.
아침(수요일)에 보니 파아란 스카이 불루 하늘이 지난밤의 잠을 후회하게 되네요. 하긴 그날 깊게 잔것은
다음날을 위한거였지요. 자영업의 자유란...
태풍후의 맑은 날씨가 24시간은 버텨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저녁에 16인치를 차에 실었습니다.
집에서 밥먹고 가려고 집으로 오다가 강덕선씨가 전화를 했습니다. 오늘 안 나가세요? - 어디야? - 청량리 버스안이요.
양평으로 가기에는 주중에 서울을 관통하기가 부담스럽고, 강덕선씨 집이 덕소라서 그쪽도 괜찮고, 강덕선씨는 10시 넘어서
시간이 난다고 하기에 계획대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탔습니다. 해미ic까지는 105km, 19시 40분에 집에서
출발해서 해미ic에서
15km 떨어진 수덕사 주차장에 도착한지는 21시15분,조립시간은 20분 걸렸습니다. 광축은 맞추지 않았느데 저배율에서 약간
틀어져 있지만 그냔 볼만 해서 조정을 안 했습니다(사무실에서 주경위 위치를 자로 재서 수평으로 미리 맞추었더니 효과가
있었습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90%, 빈 구멍이 10% 더군요(22시). 제가 고안한 공식으로 천정에 있는 밝은 별 1개가
데네부 인지를 금방알고, 성도를 펴고 주위의 구름이 걷치기를 기다렸지요. 빈구멍이 90% 일때도 있고, 0% 일때도 있고,
보려던 대상주위에 구름이 들락날락 거려서 조금은 싱경질도 났지만 기다리는 재미와 16인치의 위력에 4시까지 참았습니다.
20여개의 대상을 성도를 보며 찾았습니다. 55mm 의 저배율 아이피스와 내가 가진 20mm 아이피스로 돌려가며 보았는데
좀더 높은 배율이 필요하더군요. 구상성단의 분해를 조금 채험했습니다.
1시쯤에 강덕선씨가 와서 같이 보고요, 컵라면 얻어먹고, 맥주 얻어먹고....

Seoul Astro FINDER 의 개조는 대성공입니다. - 회원님들 기대하셔도 실망은 없습니다.    
  • 김준호 2005.09.08 21:58
    북쪽하늘은 그래도 괜찮았었는데요..저도 옥탑천문대 (제방입니다.ㅋㅋ)에서 날밤 세우면서 봤는데 남쪽은 계속 구름이 있더군요 북쪽은 새벽 1시경 왕창 밀려들어왔다 금방 사라져 버리고 계속 볼만했습니다. 근데 벌써 토성이 올라오더군요...화성하고 부글거리는 토성(고도가 낮아서..ㅋㅋ)만 열심히 봤습니다.
  • 김준호 2005.09.08 22:00
    근데 적도의를 완전 분해했다 조립했더니..이거 영 이상해 졌어요..T_T 덜컥거리지 않나 모터는 왜 추척속도가 느려졌는지...이해가 안되더군요. 웜기어 조정이 잘 안되면 추척속도가 쳐질 수 있나요? 혹시 그런 경험 해보신 분 계신가요?
  • 정중혁 2005.09.09 00:44
    십육인치... 사십센티... 십육인치... 사십센티... 십육인치... 사십센티... 십육인치... 사십센티...
    자취방 욕실 거울보다 크다는 생각을 하니~ 으엉~ 빨리 겨울방학!!!
  • 유종선 2005.09.09 10:22
    계속되는 번개 성공기들이... 제 가슴을 저밉니다...
  • 이상헌 2005.09.09 11:48
    구상성단 분해 해보고싶습니다~~ 16mm 로 해 봐야쥐~~^^
    그날 남쪽에 구름이 많이 있었는데 그 한가운데 계셨군요.
    수덕사 주차장 관측 여건은 어떻나요.....
  • 염강옥 2005.09.09 14:48
    정말 기대됩니다.
  • 강문기 2005.09.09 15:05
    기대가 큽니다!!
  • 홍두희 2005.09.09 16:29
    수덕사 주차장은 넓었지만 주변 상가의 불(직선거리 80M 3개)이 밝아서 대책을 취해야 하겠습니다(서천동 텐트의 측벽을 길게 펼치면 10여미터는 빛이 차단되겠지요. 사진은 글쎄..., 내 불빛 가리개는 쌍안경용이라서 Seoul Astro FINDER의 높은 키로는 불빛을 가릴수가 없고요.)
  • 홍두희 2005.09.09 16:41
    내 성도판의 위력!!! - 돕소니안은 내손으로 처음 만져봅니다. 그동안 쌍안경으로 쭉 보다보니까 모두다 정립입니다. 쌍안경이 45도로 꺽여있어서 등배화인더도 필요했고요(당연 정립). 내 성도판의 보조 장점은 뒤집을 수가 있다는겁니다. 사경이나 프립즘은 거울상이 좌우가 바뀌듯이 좌우또는 위아래가 바뀝니다. 회인더등의 굴절망원경에서는 좌우와 위아래가 모두 한꺼번에 바뀝니다. 하늘의 모양(매눈)과 아이피스속의 모양에서 도무지 방향을 잡을수가 없습니다. 고작해야 북쪽의 방향과 동쪽의 방향을 정해서 돌리는 것이지요. 내 성도판은 뒤집을 수도, 좌우를 바꿀수도 있습니다. 좌우와 상하가 동시에 바뀌면 어떻게 될까요?- 180도 돌린것이 됩니다. 머리속은 안 돌지만 성도는 쉽게 돌아갑니다.
  • 이상헌 2005.09.09 19:55
    성도판 정말 멋지군요^^ 만들고 싶어라~~ 맛있는것 싸들고 한번 찾아가겠습니다.^^
  • 염강옥 2005.09.09 23:28
    이번 정모때 꼭 식모지 가져갈게요.
    회장님께 드려야 다음 관측회때는 사용할 수 있을테니까요.
    혹시 제가 잊을지 모르니까 정모 직전에 기억하시는 분 계시면 말씀 좀 해주세요. ^^
  • 홍두희 2005.09.09 23:57
    방금 신월동 처가집에 잠간 갔다가 왔습니다. 가는 길에 염강옥님께 전화해서 식모지를 받아서, 내일 여주와 번개때 쓸 생각을 했고 늦어서 전화를 안 했는데 늦은게 아니었네요... 전화할걸.
    이상헌씨가 그렇게도 탐나면(^^) 그동안 4-5번에 걸쳐서 버전업한것 다 보여줄께요. 멀어서 못오면 내 차에 실어서 정관때 가져가고. a4에서 a2까지, 1600개 수작업땜 led 부터 기판 chip led까지, dc 12v와 ac 220v, 블랙성도 ohp 복사부터 종이복사까지, 비닐 바인더북에서 650mm 코팅기사용까지. 아크릴케이스에서 mdf합판케이스까지.
  • 이주영 2005.09.10 00:58
    저두 기대됩니다 흐뭇~^^
  • 염강옥 2005.09.10 16:44
    회장님 다음에 또 근처 지나가시면 전화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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