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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2006.03.30 11:04

건강 잘 챙기세요.

조회 수 1034 추천 수 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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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연입니다.

부끄럽고 창피하지만 회원님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간절하여 글 남깁니다.

제가 아랫배가 3일~4일동안 식은땀나게  아픈적이 있었는데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괜찮겠지하면서 그냥 넘어갈려다가 정말로 이상하게 몸이 병원으로 가더군요...

그래서 소변검사를 해봤더니 그냥 혈뇨와 단백뇨가 나왔습니다. 제가 단백뇨를 아나요? 모르지...
그러더니 큰 병원가서 정밀검사 받아 보랍니다.

회사에서 가까운 강남성모병원 갔습니다. ㅋㅋㅋ 단백뇨가 나왔다는 내용을 보더니 24시간동안
소변받아서 검사를 해보자는 겁니다. 그래서 했지요... 좀 긴장했습니다.

그러더니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조직검사 하자고 합니다. 정말 겁났습니다. 이거 신장 빵구난거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입원수속하고 다시 한번 소변검사를 하고 검사결과를 보니 단백뇨가
절반이하로 떨어졌다고 하는데 이렇게 가면 조직검사는 안해도 된다고 하셔서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역시 또 검사를 해보니 똑같습니다. 그래서 3월 31일날 아침에 조직검사 들어 갑니다.

의사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지금은 젊어서 기능상에 이상은 없지만 10년 20년 지난 후에는
갑자기 나빠질수 있고 신장은 잘 고쳐지지도 않는다고 젊을때 정확하게 진단해서 치료하자고
하시네요.

요즘 잠이 오면 못참습니다. 무기력증이 생기고 금방 피곤해지고 일을 해야되는데 그래도 좋은분들
만나 많이 이해해 주십니다. 사실 저와 같이 일하시는 분이 같은 병원 같은 신장내과 환장입니다.

그래서 일하다가 졸아도 아무말 안합니다. 어찌합니까? 참을수가 없고 언제 잠들었는도 모르는데...

이제 32살 됐습니다. 창피하기도 하고 내가 너무 막 살았구나 생각이 드네요.

내일 아버지 생신이신데... 참 아들때문에 하루종일 병원에 계셔야 되네요... 내일 검사받고 하루종일
누워 있어야 되는데... 죄송할 뿐입니다.

암튼 건강 잘 챙기시고 정기적으로 정기검진 꼭 받아보세요.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필요없다라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그럼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 홍두희 2006.03.30 11:13
    대연아 병문안 안가게 제발 건강하거라.... 젋으니 며칠 푹 쉬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요. 화~아이티팅.
  • 강문기 2006.03.30 11:36
    일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우선... 대연씨 건강 빨리 회복하여 다시 정관에서 봅시다.
  • 염강옥 2006.03.30 11:46
    너무 무리하신 거 아니예요?
    건강해보이시더니 왜 이렇게 약해요?
    병원에 빨리 가보시길 잘했네요.
    일찍 알고 조심하면 지금 건강한 사람보다 더 건강 지키며 살 수 있을거예요.
    너무 겁먹지말고 좋은 생각만하세요.
    빨리 회복하시길 기도할게요.

  • 이상헌 2006.03.30 12:56
    힘내세요. 그리고 좀 쉬고 나면 괜찮아지겠지요.
    화이링~~
  • 이수진 2006.03.30 13:36
    에궁.... 빨리 건강 찾으시구여.. 왠지 저두 긴장이....빨리 정관에서 보시죠......
  • 유종선 2006.03.30 13:50
    @.@!! 아니 이게 무슨 말쌈!!!

    그러나 공대연님은 아직 젊으시니까 잠시 과로때문에 그럴겁니다.
    검사 결과 아무 이상 없이 건강하게 나올거예요~~

    하지만 건강은 젊어서 잘 지겨야 하니 검사 차근히 다 잘 받으시고
    "까이꺼 뭐~~" 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더욱 건강에 신경쓰시길....

    일도 좋지만 건강후에 일도 일이죠...

    홧팅!!!
  • 김준호 2006.03.30 14:08
    젊어서 막살아구나...흑....나도 막살았는데...지금도 막살고 있는데.....어쩌라구요...자꾸 그러니깐 겁나요...나도...
    요즘들어서 저도 한번 잠들면 황천갔다온 거 처럼 자고 일어나는데...이거 먼가 개혁이 필요한거 같아요..에궁.
    대연님 빨리 건강해 지세요...
    나도 담배좀 줄이고 운동도 좀 해야징...으휴...
  • 한호진 2006.03.30 14:37
    건강....제가 가장 싫어하는 테레비방송이 건강 관련입니다.
    그걸볼때마다 아들넘,딸뇬,마눌님께서 삼구동성으로 쪼아대는데 미칩니다.내편은 왜 없는겨??
    아직은 젊으시니(?)좀 휴식을 취하심 좋아지실겁니다.
    몸조리 잘하시길...
  • 강지현 2006.03.30 23:50
    검사 잘 받으세요.
    어르신들 말씀대로 무리해서 그럴 거예요.
    맘 편하게 잡수시고...
    글구...이참에 담배 끊으삼. ^____^
  • 김상윤 2006.03.31 00:32
    좋은 음악 들으면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게야.^^
    퇴원 후 어느 정도 수습이 되면 내게 이메일 주소 하나 줘봐요^^
    cicicoco@naver.com
    이제는 담배와 술의 노예 노릇 집워치울 때도 된 것 같구..
    공대연.. 그대를 사랑하는 또한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들 하나하나 떠올리며
    온 몸의 기를 모아서 환하게 웃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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