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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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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하늘을 보니 뭔가 예감이 쨍하더니만 ...오늘 밤하늘은 둑음이겠구나 하는 생각에 전에 남명도님이 소개해주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가볼까 하는 생각에 길을 떠났습니다.
가는도중 저녁노을을 보니 아주 멋진것이 딱!걸려쓰~ 하는 확신이 들더군요.
이젠 별볼일이 없어진(?) 중원계곡에서 외로이 헤메이실 윤종성님께 전화를 걸어 빨간포장마차에서 뵙기로하고 홍회장님과 통화를 하였습니다.나오신다네요~~~헤~~

포장마차에서 라면으로 채비를 갖춘후 <아이엠나비>양의 안내에 따라 출발했습니다.
유선생님과 두번의 통화를 하는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도착한 귀곡산장!! 환상적인 별보는자리입니다.
윤종성님은 사진을 찍으신다고 장비셋팅하시고,전 또 별을 마음에 담기위하여 준비하고...
도중 저윗쪽 산길에 헤메이는듯 왔다갔다하는 차의 전조등불빛..ㅋㅋㅋ
"내 저럴줄 알았쓰~"역시 홍회장님이 헤메이시는 모습이었습니다.
홍회장님은 공포의 쌍안경을 가져오셨더군요.
윤종성님은 나름대로 여러테스트를 하시고 전 고투로 마냥고를 부르며 보이는 구상성단을 모조리
찾아보자하는 마음으로 밧데리 축내는 와중에 홍회장님..."혜성볼까나?"하시더니 성도를 펼치시더니 금방 "아!저기있다!"
마치 하늘에서 베드민턴을 치듯이 멋진 꼬리를 보이는 혜성.
윤종성님이 한컷 찍으셨는데 어찌 나올런지????

커피한잔 끓여마시곤 계속 침묵속에 할일들 하곤 홍회장님이 끓여주신 컵라면을 맛나게 먹고
은하수가 보이는 하늘을 뒤돌아보고 또돌아보며 돌아왔습니다.
어제 밤하늘은 정말로 좋았습니다.

1.이상헌님 애들아프다는 연락받으시곤 오시는 도중 되돌아가셨는데..괜찮은지요?
2.홍회장님 밧데리 감사했습니다..플러그와 아답터 빈대붙어보렵니다.
3.윤종성님 어제의 작품들을 오늘까진 올려주셔야 합니다.

진짜로..진짜로 간만에 보는 멋진하늘,멋진 장소,..그리고 멋진분들과 함께한 시간 너무 즐거웠습니다.
  • 윤종성 2006.05.03 10:38
    네...늦게라도 올려 놓지요~~ㅋ

    어젠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지요!!!

    지금 넘 졸려요....졸음감독..ㅡㅡㅋ
  • 홍두희 2006.05.03 10:56
    오랫만에 보는 혜성이었습니다. 고도도 적당히 높아서 잘 보여줍니다. 가장 밝은 c는 6.5등성정도, b는 7등성정도로 보입니다. 주변의 구상성단과 비교할수가 있습니다. 달과 계속 가까와 지고, 해가 새벽에 따리오기 때문에 앞으로 2~3일 동안만 '까만 하늘에서'이 모습을 볼수 있겠습니다.
    이번 관측지는 비포장 도로 구간을 10~15분 차로 달립니다. 길이 조금 위험하지만 이제 번개장소는 이곳입니다^^. 6번 국도에서 용문사 들어가는 교차로 갈림길에서 20분~25분 더 갑니다. 기차역 용문의 다음역(지평?,석불?,구둔?) 근처입니다.
  • 남명도 2006.05.03 10:58
    정말 좋으셨겠습니다. 저는 어제 별이보이게 술을 마셨습니다만....^^ 조만간 적도의가 접수되면, 저도 양평에 합류하겠습니다. 나중에 인근의 다른관측지로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유종선 2006.05.03 11:07
    이구.... 어제 정말 나가고 싶었는데, 무지 아쉽습니다.
    어제 밤에 올려다 보이는 하늘도 좋았지만 아침에 나오면서 하늘을 보니 어제 밤하늘이 예상되더군요.
    아이쿠.. 배아파...
    그나저나 새로운 관측지가 생겨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____________^
    회원님들 거기서 자주 뵙길 바래요.. 거긴 혼자가긴 좀 마이 무섭겠더라구요 ^^;;;
  • 유종선 2006.05.03 11:12
    어젯밤의 한호진님의 표정이 그려집니다. 아궁.... 넘 부럽습니다.!!!
  • 한호진 2006.05.03 11:13
    ㅋㅋㅋ...유선생님 배탈나셨으니 아시는 내과라도 가보셔야겠군요.^^
  • 한호진 2006.05.03 11:15
    어제밤 본 메시에목록 정리하다가 포기했습니다.그정도로..하나라도 더보고싶은 초보의 조급증이 들게하는
    멋진밤,장소였습니다.대략??????50여개정도쯤??????????하하하
  • 이상헌 2006.05.03 11:52
    온갖 태클을 피해야만 한번씩 만날 수 있다는 그런 하늘을 만나셨군요.^^
    애 아픈거야 병가지상사 니 어쩔 수 없지요. 목이 많이 부어서 입원해 있습니다.
    유선생님이 번개 참석하셨으면 애 데리고 갈 걸 그랬습니다.^^;
  • 유종선 2006.05.03 12:09
    에구? 입원이요? 목이 많이 부어서요? 흠....
    증평서 봤던 기억으로 아이들이 그리 어리지는 않던데... 입원까정...?
    뭘까....?
    암튼 어여 회복되어야 할텐데요.
    그래도 아이가 끙끙 아픈날 별 보러 나갔다 왔으면... 아마 이후론 영영 별보기는 어려웠겠죠? ^^
  • 윤종성 2006.05.03 22:09
    결과물 방금 올렸는데요.....허접하더래도 널리 양해해 주시공 봐주세요~~ㅋ
  • 이주영 2006.05.04 00:49
    재미있으셨겠어여^^ 얘기만 들어도 재미있네여~
    이상헌님 따님이 빨리 나아야할텐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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