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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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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라도 이래야 별과 조금이라도 관계가 있나요??

사무실이 비좁던 차에 마침 바로 옆 사무실이 비여서 한칸을 얻었습니다.

빈 사물실을 정리하다 보니까 주인 이셨던 분의 젋었을때 사진 몇장이 보입니다.

저도 나이가 들다보니까 여러가지가 정리할것에 대한 생각이 이럴때 듭니다....


3일 동안이나 사무실을 환기하려고 문과 창문을 열어두었었습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창문을 닫으려는데 어딘가에 걸려서 안 닫힘니다.

아마 어느곳에 걸림쇄나 부스러기가 끼여 있겠거니 보니까 하얀 보석상자가

창문 밑에 붙어있습니다. 창문밑에 꺼꾸로 붙어있는 하얀 보석상자는 창문을

닫으면 창틀에 다아서 완전히 짜부라질 위치에 있어서 의아해 했습니다.

3일전에 창문을 연것은 저였으니까요. 하얀 보석상자의 주인은 보석상자를

돌아서 저에게 보입니다. 가냘픈 벌입니다. 창문은 닫아야 겠고, 그러면

벌집은 깨질거고.....

점심때에 2박 교육간 제처와 전화로 이야기를 하니까 벌에 쏘이면 큰일 난다고

벌집을 깨랍니다. 어떻게 생겼냐는 등의 호기심은 전혀없이 미디어의 오염에

젖어서 무서움이 먼저입니다. 방송프로에서는 저는 다큐멘터리프로를 제처와

같이 본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tv가 2대라서 행복합니다^^.

혹시 몰라서 고무장갑을 끼고 벌집을 뜯어냈습니다. 열댓개정도의 방이 있고,

4-5개는 커버까지 씌여져 있습니다. 한개의 커버안에는 애벌래가 있는것

같습니다. 나머지 커버들은 커버가 두꺼워서 속이 안보입니다. 방을 만들고

애벌래를 낳고 커버를 씌우는 작업을 혼자 하나씩 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벌집을 뜯어내도 어마벌인지 아빠벌인지는 몰라도( 아마도 엄마벌일 테지요)

벌집주위를 걸어다닙니다. 심지어는 벌집을 잡고 부양해서 다른 곳으로

날아가려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애벌래 같은 것이 보이고,

벌집을 떠나지 않고 있어서 측은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본드로 다른 천장에

붙여줄까도 생각했는데 그러면 화학약품에 해로울것 같고요. 창문밑에 에어콘

이 있습니다. 그곳에 프라스틱 팻트병을 잘라서 모래로 바람에 날라가지 않게

한후에 비가 안 들이치게 했습니다. 햇빛이 강하면 그늘도 만들어 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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