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동호회에서 공동제작하기로한 멀티박스.
회장님의 사무실에 모였습니다.
홍회장님,강문기님,이상헌님,유종선님,이수진님,윤종성님,김덕우님,공대연님,이관우님,저까지 총10입니다.
각종케이블재료와 이런저런 간식거리등등...사무실이 갑자기 좁아집니다.
케이블길이가 2m짜리와5m짜리의 두종류인데 3가닥의 케이블을 돼지꼬랑지로 마는일...복골복입니다.
5m짜리 붙잡으신분들 고생하셨습니다.
홍회장님과 이수진님 두분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시더니만 기존샘플로 만든 입출력선의 용량이 적다고 좀더 대용량으로 교체하시더군요.흠...
몇분을 제외하곤 전부다 그게무슨말일까?분명 한국말인데 알아듣지를 못하고 옆사무실로 내빼서 담배만 뻑뻑대기도 했습니다.
이상헌님이 사온 귤과 떡,유종선님이 사오신 엿가락..어제 엿먹었습니다.^^
돼지꼬랑지 말기에 지치신 강문기님.담배도 안피우니 그 스트레스는 어찌감당하시련지요?
땜쟁이(?)두분을 빼곤 아주아주 여유롭습니다.
책상위에 놓인 케이블더미와 일단 가조립한 멀티박스입니다.
약간의 개선될곳을 손본다음 완성되고 특유의(^^)황금색깔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문제점의 검토가 끝난후 전부 근처의 삼겹살집으로 이동했습니다.
늘어나는 빈 소주병과 고기그릇...술마시느라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아주 화기애애하고 고문이 난무하는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서울천문동호회가 아닌 서울문학동호회로의 변신가능성도 있었습니다...쌩텍쥐페리,어린왕자,야간비행등등..ㅋㅋ
또하나 김덕우님께서 동호회스티카를 3종류로 하여 다음주중 시안을 제출하실수있다고...역시 ㅋㅋ
끊임없는 화제와 덕담들 천문에서 문학을 찍고 돌아이런저런 이야기들.
아마도 밤을 몇일새워도 끝나지 않을 좋은시간들은 대리기사의 등장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어제 너무도 즐거웠습니다.
이래서 별보다 사람이 좋은 서천동인가봅니다.
회장님이 쏴주신 고기..그리고고기..자알 먹었습니다.너무도 감사했고요.
어젠 유선생님과 이관우님이 쏘기로한건데 ....
잘들 들어가셨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