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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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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양평폐가에서의 흥분이 아직도 가라 앉지 않는군요.
짧은 별보기 생활에 이렇게 좋은 날은 처음 입니다..

어제 같이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수많은 별들이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게 수놓으며 밤하늘을 빛내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맑고 선명하던지 가슴이 떨리는 전율을 느끼었습니다..

백조자리에서 궁수자리로  잔잔하게 흐르는 은하수..  흑백의 대비와 빼곡히 수놓은 별들...
그 속으로 풍덩 뛰어들고 싶었습니다.. 입이 다물어 지지 않터군요..

저의 허접망원경으로 들이대는 대상들이 반갑다고 저를 반겨주더군요..
평소에 아무리 찾아 헤메도 보이지 않턴 대상들을 너무도 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보지 못했던 봄철 은하들 대부분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어제 본 대상만 약 60-70 여개는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너무나 또렷하게...

무엇보다도 은하수가 수놓은 예술적인 하늘은 평생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가슴이 떨립니다...                  

제게 좀 흥분한것 같네요.....
  • 김덕우 2007.05.22 14:43
    먼저 승곤님의 열정에 하늘이 감동햇나 봅니다
    축하합니다

    저로서는 좋은 기회를 놓쳤네요
    아쉽습니다
    그러나 화요일은 주요회의가 있기 때문에 ...
    언젠가 한번 제게도 그런 기회를 열어주겠지요
  • 강문기 2007.05.22 15:03
    아~~ 부럽습니다.
    어제 서울에서 하늘보면서 예상은 했는데... 앞으로 또 좋은 하늘이 있기를 바래야죠. 내일 밤은 어떨래나?
  • 홍두희 2007.05.22 15:13
    양평폐가에서의 흥분이, 이렇게 좋은 날, 가슴이 떨리는 전율, 입이 다물어 지지 않터군요, 너무도 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너무나 또렷하게, 예술적인 하늘, 평생 잊지 못할것 ,떨립니다, 흥분,
    정말 정말 좋으셨겠습니다...
  • 이상헌 2007.05.22 16:14
    축하, 축하드립니다.
    별보는 사람의 가장 큰 기쁨이 전달돼 옵니다. 저도 흥분이 되네요. ^^
  • 한호진 2007.05.22 17:27
    그런 감동을 느낄수있는 기회가 일년에 몇번 안되는데....축하드립니다.돌아오기가 정말 아쉬우셨을겁니다.^^
  • 유종선 2007.05.22 19:19
    우와~~ 저까지 그 전율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정말 같이 못해서 무척 아깝습니다. ㅠ,ㅠ
  • 이관우 2007.05.22 19:40
    어제 밤에 아파트 옥상에서 담배피우다 대박예감했습니다. 서울하늘에서도 웬만한 별자리는 다 확인이 가능했는데, 양평폐가 정도라면.... 부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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