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후기(070816)

by 한호진 posted Aug 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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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부칭개 번개였습니다.
이상헌님이 완벽하게 준비를 해오셨습니다.
반죽,식용유,후라이팬,버너...얼음동동 금뽁주쐬주2병까지도....
이상헌님과 윤종성님,김덕우님과 저까지 ..4명참석입니다.

구름이 없는듯하여 사진을 찍어보니 "눈으로 보이는것이 다가 아니다"라는 말이 실감나더군요.
그래서 위의 글처럼 친목도모를 한후 전 잠깐 눈을 붙였습니다.
그사이 윤종성님과 김덕우님은 조퇴를....이상헌님은 땡크지나는 소리를 내시며 단잠에..
전 차에서 잠깐 자다가 새벽3시경 일어났습니다.
하늘을 보니 구름한점 없더군요.
역시 웨더닷컴이 더 정확함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아무래도 우리나라 기상청은 슈퍼컴으로 지뢰찾기와 고스톱만 치나봅니다.확실합니다.^^)
그런데 눈에 익은별들이 보이는것입니다.
플레이아데스...으아!벌써 겨울인가요?
잠시후엔 별세개가 쪼르륵 뒤에 작은별3개를 꼬리달고 올라오더군요.
오리온...어휴..또1살 먹었군요.
플레이아데스를 향하여 렌즈를 들이대었습니다.
그리곤 오리온까지도..그런데 오리온은 30초짜리 한장 찍으니 박명이더군요.
새벽4시반.
산속에 이상헌님 홀로 남겨두곤 저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귀신나올텐데....

일전의 밤하늘보단 못했지만 새벽에본 하늘.
동에서 서로 쭉 반으로 가른듯한 은하수!!!
이맛에 밤잠을 설치는것 같군요.
이상헌님 부칭게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다음에 또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