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올빼미체질인듯 합니다.

by 한호진 posted Sep 0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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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질꼬질한 날씨탓에 별본게 언제인지...
제 애마는 새벽길을 달리고싶다고 아우성입니다.^^

지금 이시간 출근해서 일하는중입니다.
낮에는 이런저런 업무탓에 몸만 바빴는데(실은 할일도 없지만..) 간만에 시급을 다투는 주문이 들어와서
눈알이 도망가도록 모니터 바라보며 그림(^^)그리다가 그냥 넋두리합니다.

참 이상하지요?
낮에는 비몽사몽 맥을 못추다가 해떨어지고 깜깜해지면 번쩍 정신이드니 말입니다.
아무래도 깜깜한 강원도 산골짝-전기도 안들어오는 오지-에 농막하나짓고 살아야할 팔자인듯합니다.
정신차리는 시간이 밤이니....

에효~~~
언제나 따스한 가정의 품으로 돌아가서 잘수 있을런지.
얼른 그림 마저 그리고 잠깐 눈붙여야겠습니다.

뱀의다리

어젠 회사식구들과 근 한달여만에 회식을 했습니다.
가까운 제부도 초입의 횟집을 가서 우럭하고 농어와 전어회무침과 해물조개탕...
간만에 마음놓고 두꺼비의 정기를 흡수했다는.
그때 드는생각...별친구분들과 이런자리하면 참 좋을텐데....하는.
편한밤들되세요...말은 이렇게 하면서 천둥벼락이 마구마구쳐서 잠못드는 밤이 되기를 바란다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