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실패기(071126)

by 한호진 posted Nov 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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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날이 좋더군요.
잠깐이나마 헝클어진 머릿속좀 정리하려고 차에 간단장비를 싣곤 외근을 나갔습니다.
성남에서 두곳업체와의 미팅이 끝나면 6시쯤 될것이고 바로 양평까지 간다면 끽해야 7시반정도 예상.
두세시간동안 산중의 맑은공기마시며 커피한잔마시고 올 작정였죠.

길이 막힙니다.퇴근시간의 외곽순환도로......................................<차들이 좌측점처럼 늘어서있습니다
그제밤부터 기침이 나더니만 계속 기침나고 열도나고 덩달아 눈물도 나더군요.
차안에서 쌍화탕도 먹고 해열제도먹고 했지만 영 아니올시다란 결론에 마음이 기울기 시작하곤
팔당대교를 우여곡절끝에 넘었는데 바로 턴~~~~
그냥 집에 왔습니다.
다시 한강을 건너오면서 보니 달이 엄청 예쁘더군요.
그래서 어제의 원수 오늘 갚아볼까합니다...

그런데 오늘아침 건강검진 받는다고 피뽑았는데 체력이 버티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