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정모였구나...

by 김준호 posted Mar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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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쯤 일어나서...
어슬렁 거리다 2시쯤 에이 몸도 찌뿌둥한데..운동이나 하자 하고 잔차 끌고 나와서
중량천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엄청난 바람...
다행히 자출하면서 맛바람 타는 방법을 익혀서 알피엠 90선으로 심박수 130으로 해서
그냥 상쾌하게 달려가다

계속 달려 달려....하염없이 계속 달리고 쉬다 또 달리고 또 달리다 보니...
행주산성...T____T

더 갈수 있는 곳이있나 돌아 보다 보니 고장난 리컴번트와 씨름하시는 분이 있어
가지고 있는 개인공구로 좀 도와드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자...해떨어지는구나...
달리자 달리자...이야호 뒷바람이구나....쫙쫙 나가네...미친듯이 나가네...

68Km나 타고 들어왔네요...
뒷바람에 너무 잘나가서 조금 무리했더니 근육이 띵띵 불어터진 오뎅처럼...되버렸네요.

공지보고 늦게라도 나가볼까 했지만..ㅋㅋㅋㅋ 다리가 안움직여요...크하하하하하

이래서 속초는 어케 간다고...친구들한테 올봄에 난 속초갈꺼다...라고 공표를 했는지....에휴..
아무튼 이상하게 종로에서 만나는 모임에만 한번도 못나가봤네요...T______T
같이 술마시면서 할 이야기 많은데....T_____T

다음 종로 술정모엔 꼭 나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