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후기(080319)

by 한호진 posted Mar 20,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또 나홀로 번개였습니다.
몇일간 이런저런 망원경의 포커서를 개조했는데 그중의 몇넘이 소문만 무성한..꼭꼭 숨어있던 넘들였죠.
빅센의FL80S/DED108SS 등..
다행히도 요즘은 술도 안마시고 착실한 가장노릇을 하는탓에 마눌신도 ㅇㅋ! 하였단...
대부도쪽의 환경이 많이 안좋아졌고,양평은 너무 멀고,결국 가까운 궁평리로 갔습니다.
별,달구경도 그렇지만 이번주말에 냉이캐려는데 많이 자랐나 정찰의 뜻이 더 컸습니다.히힛~
요즘 가세가 기울어서 냉이캐다 장에 내다 팔아야할듯합니다.
지리산쪽 가면 진짜 자연산 달래밭도 아는데....산두릅도..기름값과 톨비 따짐 남는것이 없기에 포기!
혹 봄향기 가득 넘치는 자연산 냉이 필요하신분 저렴하게 공급해드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는김에 역시 포커서 개조한 제 ED80S도 들고 나갔습니다.
그외에 또다른것 1개. 전부 4대를 들고 갔습니다만 그냥 눈으로만 볼 요량으로 가니깐 장비에 대한 부담도 없더군요.
이늠저늠을 시리우스,달 만을 대상으로 봤는데 결론은 "이름있는 넘들은 틀려도 뭔가 틀리다." 입니다.
특히나 DED180SS는 F수가 5인 단촛점인데도 색수차도 별로 안보이고 테스트로 한번 찍어본 사진에서도
주변까지 똘망스런 별의 모습을 보여주더군요...함~ 또 구해봐???
위의 3가지 망원경 모두다 중고배율에서 달을 보니 빤짝반딱 금가루 뿌린듯 장관을 보여주던데 제가 지구와 화성의 지명은 알아도 달동네의 지명은 모르는것이 아쉽더군요.

오늘도 날이 엄청 좋을듯합니다.비례하여 달빛도 찬란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