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by 한호진 posted Apr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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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난주부터 계속 시간 날때마다 들러서 이런저런정리좀 하였습니다.
산에올라가 반찬거리도 장만하였고(두릅,엄나무순,쑥,냉이,달래,질경이,작약등등)..오늘은 한구석에 있던 임시거처를 철거하였습니다.
자그만치 4.5톤트럭하나에 꽉차는양의 폐기물이 나오더군요.

2.덜어낸 그만큼..채워야지요.내일은 회장님과 함께 돔을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전기도 이미 들어와있고 지하수도 다 파놨는데..세상에나~ 지난겨울에 언늠이 펌프를 떼어갔더군요.
시간이 좀만 더 있음 옹벽공사를 한후 바닥에 자갈깐후 설치하면 좋은데 어디 인간사가 마음대로 되나요.
암튼 순서는 바뀌었지만 하나하나 장만되가는듯해서 기분은 좋군요.
그런후 보신분도 계시겠지만 회사 구석에 있던 스틸하우스도 그리로 옮겨두려합니다.
썩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그냥 별번개든 차미슬번개든 가벼운마음으로 할수있다는것이 마음 설레이네요.

3.건너편에 사시는분이 그제 풀걷어내고있는 절보곤 건너오시더군요.
이런저런 이바구..자신도 망원경이 있답니다.거금30만원!!!이라고 하시더군요.
밤중에 한번 건너오시라 했습니다.70만원짜리 망원경 보여드린다고...^^
고기꿔서 쐬주한잔을 같이하였는데 텃밭을 간다고하니깐 트랙터끌고와선 세고랑 갈아주시더군요.
그땅 농사 다 지으려면 죽어날듯합니다.....일단은 찰옥수수씨를 잔뜩 뿌렸습니다.
나머지 두고랑엔 토마토,고추를 심으려 합니다.장에내다 팔아야 할듯....
당근을 심고싶지만 쥐쉑히들이 다 갉아먹는것을 예전에 겪은터라 뭘 심어야 할지 고민이군요.

4.달이 훤하니 날이 좋고 달이 없어지면 날이 찌부등하고..하릴없는 놈팽이의 요즘 근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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