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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지방에서 할일이 있어 마치고 부랴부랴 인천으로 향하는데 아무래도 늦을 것 같아
회장님에게 문자를 보내니 혼자 계신다는군요. ㅠ.ㅠ
인천가는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신도림에서 갈아타야하는데... 앗!! 영등포를 지나 정신차리고...
되돌아가서 갈아타야했습니다.
가뜩이나 늦었는데... 별 바보짓을 다 합니다.
박물관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늦어서 못가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전철안에서 별 별 재밌는것 많이 봤습니다.
잠시후 다시 회장님에게 문자 보내니 이성일님이 와계신다는군요. ^___________^
오랜만에 뵈니 더 반가웠습니다.
인천역으로 턱 나서니 회장님 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바로 앞이 차이나타운이라 바로 차를 세우고는 천천히 걸어다니며 구경을 했습니다.
아직 중국을 가보지 못해 여기가 정말 중국풍인지는 모르겠지만
길거리에서 앉아 이야기를 주고 받는 사람들이 거의 중국말이었습니다.
빨강색을 멋들을 낸 중국집들이 즐비하고 사이사이 기념품가계들이 있었는데
차이나타운 그 자체는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정말 저녁은.... 정말 정말... 배가 터지도록 먹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회장님이 점심을 못먹었었다고 하더군요.
차이나타운 음식이 어떤 점이 다를지 이거 저거 많이도 시켰습니다.
이성일님... 술.. 잘하시데요...
저랑 소주 한병을 나눠마시고는... 마이 부족했는데 고량주 한나을 시켜서는 홀짝홀짝 혼자 드시다군요.
이성일님은 진짜 술꾼인듯합니다. ㅋ~
그러더니 어느사이 음식값까지 내버리셨습니다. @.@
정말 무쟈게 많이 시켰는데... 출혈이 상당하셨을것 같은데...걱정됩니다.
다시한번 잘 먹었습니다. ~~ ㅋㅋ
오는길은 홍 택시가 수고해주셨습니다.
그냥 오시는 길 아무데나 전철역에 내려달라 했는데 분당까지 와버리셨습니다.
에구... 감사합니다.
그래도 역시.. 일요일 모임은 출석율이 너무 낮아 아타까운 하루였습니다.
아무렇치도 않은듯 웃고 있는 홍회장님이 더욱 고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