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조회 수 962 추천 수 3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제 바람이 쌩쌩 불어서 바람과 무관한 임도로 가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핸드폰이 울리더니 공준호님이 벗고개에서 보자고 설득(?)을 합니다. 그래서 벗고개로 방향전환. 도로공사가 좀 더 진전이 되었더군요. 고개 정상부까지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빗물이 남아있는 곳들이 보이길래 다시 돌아내려오다가 장소점검을 하기 위해 차를 멈추었습니다. 내렸는데 진흙탕이더군요...

... '어, 잘못내렸네' 하는 순간 땅이 뒤로 갑니다. 그것도 꽤 빠른 속도로.
황급히 땅을 박차고 운전석에 뛰어올랐습니다. 걸쭉한 진흙이 마구 튄다는 느낌...
기어를 주차위치에 둔 줄 알았더니 drive에 두고 foot brake만 밟아둔 것
(모두 모두 차세울 때는 한번 더 확인합시다.!!)

차를 세우고 나니 양쪽 신발 모두가 흥건하더군요. 보나마나 차안에도 진흙.ㅠㅠ
주변은 황량하고 몸과 차는 진흙 투성이...

더 내려와서 차 세우고 하늘만 쳐다보다가, 일단 작은 쌍안경을 카메라 삼각대에 올리고 이것 저것 보고 있으려니 강교수님 도착. 펼까 말까 망설이다가 망원경을 펼쳤지만 영 기분이 안나더군요. 그래서 공준호님께 임도로 옮긴다고 전화하고 강교수님과 헤어졌습니다. (달랑 둘이 있다가 도망 가버려서 강교수님께 죄송, 죄송... 그리고 식모지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임도에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공기와 주변 경치가 참 좋더군요^^ 한사장님과 고바우 설렁탕 한그릇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설렁탕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한사장님께도 감사, 감사.) 그리고 걸레로 열심히 닦았습니다.^^

  • 안정철 2008.10.25 14:01
    오늘 임도 가려햇는데 날씨가 전혀 안도와 주네요....
  • 강문기 2008.10.26 00:43
    임도로 가는 도중 내 친구 공박에게서 전화를 받고 벗고개로 기수를 돌렸죠...
    가보니 윤선생님 혼자 계시고 구름은 왔다 갔다... 사진을 시작하기 애매하더군요. 윤석호선생님께서는 아늑한
    임도에서 주무시겠다고 가시고, 약 30분간 장비준비하고 가지고온 샌드위치로 저녁을 때우는중, 공박과 조용현선생님 오셔서... 이때부터 대략 1시간가량 하늘 정말 좋았습니다. 1시쯤부터 구름이 꽉 덮혀서 2시넘어 접고... 3시쯤 양평 해장국 먹고 이런저런 카메라 이야기하다 귀가하였습니다. 왔다갔다하는 구름덕에 사진은 완성시키지 못했지만 쌀쌀하면서도 상쾌한 밤 나늘이 즐거웠습니다. 다음주 날좋으면 미완성 사진 완성시키러 한번 더 나가야겠습니다.
    조선생님 새로 개조한 10인치 반사+NJP Temma+피어... 관측소급 럭셔리한 장비 정말 멋지더군요.
  • 홍두희 2008.10.26 00:49
    그마나 벗고개니까 차가 조금 밀려도 괞찮지만, 임도 벼랑 이었다면 ,으으으으윽,
    임도는 이제 숙소? ㅋㅋㅋ.
  • 유종선 2008.10.27 09:03
    007 운전만 그리하시면 뭐해요... 옆에 /뽄드걸/ 이 있어야죠..

    항상항상 주의 운전 해야죠...
  • 한호진 2008.10.27 11:12
    뽄드걸...갑자기 뽄드국수가 그리워지네요.후르륵!!!이렇게 싸늘한 날에는 더더욱.

자유게시판

서천동 회원들이 풀어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볼트 너트가 필요하죠? -- ** 25년9월19일 도메인,웹호스팅 만기일 '오선'** 3 file 홍두희 2014.10.02 26216
3326 [re] 지난 주말에 나는.... 강문기 2003.11.26 1013
3325 [re] 지리산 서천동 회원 천문대에 필요한 것들.(5월4일 원본의 추가글) 홍두희 2003.11.25 1079
3324 [re] 집에 잘 갔습니다. ^^ 유종선 2005.06.12 1068
3323 [re] 집에서 한 관측 유종선 2003.09.22 943
3322 [re] 집에서 한 관측 최병일 2003.09.22 1083
3321 [re] 쪽지 test중. 한경호 2002.10.07 1620
3320 [re] 차 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조정래 2004.03.11 1059
3319 [re] 참석 못할 것 같네요... 유종선 2003.02.27 1088
3318 [re] 참석 못할 것 같네요... 이정희 2003.02.28 1065
3317 [re] 참석할라고 하는데... 김선명 2002.12.13 1319
3316 [re] 참석합니다. 그런데 수서에서 출발하시는 분은 없으세요? 변성식 2002.11.01 1614
3315 [re] 참석합니다~ 김형석 2003.10.25 971
3314 [re] 처음 있는 정관인데... 홍정림 2003.09.26 1080
3313 [re] 처음 있는 정관인데... 성해석 2003.09.26 786
3312 [re] 처음 있는 정관인데... 김경준 2003.09.26 1057
3311 [re] 처음으로 스파게띠를 만들어 봤습니다. ㅎㅎ 8 file 유종선 2007.11.27 1003
3310 [re] 천문잡지 1년치와 6개월치 를 경품으로 걸었던 결과가 집계되었습니다. 강혜정 2004.01.15 831
3309 [re] 천문잡지 1년치와 6개월치 를 경품으로 걸었던 결과가 집계되었습니다. 유종선 2004.01.16 749
3308 [re] 천문잡지 1년치와 6개월치 를 경품으로 걸었던 결과가 집계되었습니다. 김경준 2004.01.16 953
3307 [re] 천체망원경 구입은?? 유종선 2004.04.19 1067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230 Next
/ 23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