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억년전 소행성 충돌, 달이 뒤집혔다
[팝뉴스] 2009년 01월 23일(금) 오전 10:21 가 가| 이메일| 프린트
22일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이색 주장.
한 때 달의 반대편이 지구를 향한 시절이 있었으나 거대한 소행성이 달과 충돌하면서 앞뒤가 뒤집혔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프랑스 ‘지구물리학 파리연구소’의 과학자들은 달에 있는 46개의 크레이터 연령과 분포를 연구한 결과 약 39억 년 전에 소행성이 충돌해 달을 빙그르르 회전시켜 반대편이 지구를 향하게 되었다는 이론을 도출했다.
지구에서 본 달의 서반구는 달의 공전 진행 방향을 향한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동반구와 비교할 때 서반구 쪽에 약 30% 많은 크레이터가 집중되어 있어야 했다. 자동차의 앞유리창에 뒤쪽보다 빗방울이 더 많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 실제 관측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서반구에는 생성 시점이 가까운 ‘젊은’ 크레이터가 집중되어 있었고, 동반구 쪽에는 오래된 크레이터가 많았다. 이는 과거에는 동반구가 서쪽에 있었다는 의미이며 어느 시점에 달이 뒤집혔다는 것을 뜻한다.
과학자들은 거대한 소행성이 충돌한 결과 수 만년에 걸친 달의 회전이 진행되었고 그 결과 달의 뒷면이 지구를 향하게 되었다고 추정한다.
이영재 기자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90123102100628i6&linkid=51&newssetid=505&from=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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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이색 주장.
한 때 달의 반대편이 지구를 향한 시절이 있었으나 거대한 소행성이 달과 충돌하면서 앞뒤가 뒤집혔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프랑스 ‘지구물리학 파리연구소’의 과학자들은 달에 있는 46개의 크레이터 연령과 분포를 연구한 결과 약 39억 년 전에 소행성이 충돌해 달을 빙그르르 회전시켜 반대편이 지구를 향하게 되었다는 이론을 도출했다.
지구에서 본 달의 서반구는 달의 공전 진행 방향을 향한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동반구와 비교할 때 서반구 쪽에 약 30% 많은 크레이터가 집중되어 있어야 했다. 자동차의 앞유리창에 뒤쪽보다 빗방울이 더 많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 실제 관측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서반구에는 생성 시점이 가까운 ‘젊은’ 크레이터가 집중되어 있었고, 동반구 쪽에는 오래된 크레이터가 많았다. 이는 과거에는 동반구가 서쪽에 있었다는 의미이며 어느 시점에 달이 뒤집혔다는 것을 뜻한다.
과학자들은 거대한 소행성이 충돌한 결과 수 만년에 걸친 달의 회전이 진행되었고 그 결과 달의 뒷면이 지구를 향하게 되었다고 추정한다.
이영재 기자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90123102100628i6&linkid=51&newssetid=505&from=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