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조회 수 1388 추천 수 7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이번에 가본곳은 운두령입니다.
예전엔 엄청 좋았다고 하는데 현재의 모습은 어떨까???
강원도 평창과 홍천의 경계선을 이루는 고개 꼭대기입니다.
사진에 나왔듯 고도가 1,089M입니다.


먼저 관측지를..-1(강원도 양구군 해안면-도솔산정상-남방한계선 바로아래)의 실망감을 만회하고자 어제 또 전영준님과 박성근님 셋이 운두령이란곳을 갔습니다.
영동고속도로 타고가다 속사IC에서 빠져 10여Km를 더가는곳입니다.
홍천쪽에서도 갈수있지만 고속도로를 이용..평일이니깐.

제가 아주 좋아라 하는 꼬불꼬불한 산길..180도로 휘감는 산악도로를 타고 올라가니 목적지인 운두령쉼터.
밤이라 그런지 어쩐지는 몰라도 간이 휴게소는 문을 닫고 깜깜하더군요.
7시쯤 되었는데 벌써 별들이 빤짝빤짝..유혹의 손짓을 합니다.
정상 주변에 이런저런 전깃줄과 송신탑등이 있지만 그런대로 시야는 좋은편입니다.
잡목만 없다면 북쪽을 제외한 다른쪽은 관측불가능 고도각이 10도 미만으로 훌륭합니다.
북쪽하늘은 엄청 좋은 관측조건을 가졌더군요. 다만 동남쪽은 용평스키장의 광해와 서쪽의 홍천광해...하지만 무시해도 좋을정도의 좋은 환경입니다.

전영준님과 함꼐 차의 방향을 틀어 바람을 막곤 장비를 설치하면서 나누는 대화..
"미이쳐었써~이런 추운날..이리 먼길을..정말 미이쳐어써~"
문제는 둘은 이미 도착했다지만....곧 도착한다는...
박성근님...
홀로 뒤늦게 출발해 좀있음 도착한다는 전화통화를 하곤 둘이서 내뱉는 말..
"정말 미이치인 X은 따로 있구만.ㅋㅋㅋ"(없는곳에서야 뭔 욕은 못하겠습니까?^^)
양반은 못되는듯 대화 끝나고 막 도착하시더군요.
각자 장비를 펼쳐놓고 이런저런 이바구와 깊어지는 별친구들의 정.
"하늘 조오타!!!!!"하면 어김없이 지나가는 차량들의 전조등-여지없이 상향등입니다-
겨울..것도 휴일이 아닌데도 잊을만하면 다니는 차량들 탓에 짜증이 폭발합니다.
밤12시쯤 되니 주변에 보이던 약한 광해도 줄어들고 새벽3시10분까지 이런저런것을 테스트하고 찍고..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집이 의왕시인데 왕복400KM는 예상 해야할듯 합니다.

이번에도 대박은 아닌듯하더군요.
먼 거리,초보운전이라면 엄청 부담가는 구불구불한 산길.오락가락하는 차량의 불빛.
톨게이트비용이 15,000원정도임을 따지면 솔직하게 쪽박입니다.일박으론 본전도 못뽑을듯.
여름철 날이 좋다면 2박정도로 가서 본전 뽑는다면 그래도 쓸만하리라 봅니다.

다음엔 강원도 남쪽으로??

  • 한장규 2009.02.18 12:13
    글이 안올라와 다른곳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요즈음은 강원도도 만족스런 관측지 찾기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생생탐험기 잘 읽었습니다
  • 최승곤 2009.02.18 13:04
    헉.. 그 먼곳을.. 2년전 운두령고개를 여름휴가때 넘은 기억이...

    홍천군 환촌면,서석면쪽.. 56번국도 따라.. 폐교가 많은것 같던데.. 이쪽은 어떨지??
    서울-춘천간 고속국도가 뚤리면.. 화촌까지는 쉽게(1시간예상) 갈수 있을것 같고...
  • 조용현 2009.02.19 08:55
    따라가고 싶긴했으나 여러가지로 여력이 부족해서...
    너무 멀었죠?? 그래도 좋은 하늘이 있으면 누군가는 거기에 있더라구요..
  • 김준호 2009.02.19 12:56
    운두령 좋기는 한데...가끔씩 지나가는 차량 전조등은 정말 살살 약올리는 기분이 들더군요...

자유게시판

서천동 회원들이 풀어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볼트 너트가 필요하죠? -- ** 25년9월19일 도메인,웹호스팅 만기일 '오선'** 3 file 홍두희 2014.10.02 26209
1286 [re] 천체스케치의 기본방법(실전1) 유종선 2005.02.22 891
1285 [re] 천체스케치의 기본방법(실전1) 정중혁 2005.02.21 869
1284 [re] 천체사진전 결과가 나왔네요.. 홍정림 2003.03.12 975
1283 [re] 천체사진전 결과가 나왔네요.. 이정희 2003.03.13 1013
1282 [re] 천체사진전 결과가 나왔네요.. 성해석 2003.03.12 1058
1281 [re] 천체망원경 사용법점 가르켜 주세요 홍두희 2003.02.23 2567
1280 [re] 천체망원경 구입은?? 유종선 2004.04.19 1067
1279 [re] 천문잡지 1년치와 6개월치 를 경품으로 걸었던 결과가 집계되었습니다. 강혜정 2004.01.15 831
1278 [re] 천문잡지 1년치와 6개월치 를 경품으로 걸었던 결과가 집계되었습니다. 유종선 2004.01.16 749
1277 [re] 천문잡지 1년치와 6개월치 를 경품으로 걸었던 결과가 집계되었습니다. 김경준 2004.01.16 953
1276 [re] 처음으로 스파게띠를 만들어 봤습니다. ㅎㅎ 8 file 유종선 2007.11.27 1003
1275 [re] 처음 있는 정관인데... 홍정림 2003.09.26 1080
1274 [re] 처음 있는 정관인데... 성해석 2003.09.26 786
1273 [re] 처음 있는 정관인데... 김경준 2003.09.26 1057
1272 [re] 참석합니다~ 김형석 2003.10.25 971
1271 [re] 참석합니다. 그런데 수서에서 출발하시는 분은 없으세요? 변성식 2002.11.01 1614
1270 [re] 참석할라고 하는데... 김선명 2002.12.13 1319
1269 [re] 참석 못할 것 같네요... 유종선 2003.02.27 1088
1268 [re] 참석 못할 것 같네요... 이정희 2003.02.28 1065
1267 [re] 차 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조정래 2004.03.11 1059
Board Pagination Prev 1 ...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 230 Next
/ 23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