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쪼는 즐거움

by 홍두희 posted Oct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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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i-swan 헤성의 이름을 보면서, 왜 lee 가 아니고 yi인가 한참 갸우뚱 했었습니다.

리 를 영어로 쓰면, yi인가?,  중국발음이면, yi인가? 등등..

그후 갑자기 2007년 늦은 겨울에 별통의 이강순님이 주신 팜플렛속의 이름이 생각이 나서 봤더니.

그분의 영문 이름이 Yi, Dea-Am 으로 2007년 일본 동아천문학회 참가및 발표 팜플렛에 있더군요.

나일성, 이만성, 이강순님이 한국에서 참석했고, 나일성,이만성,이대암님은 15분씩 발표도 하셨고요.

일본분은 약 50여분 정도 참석명단이 있고, 12분 정도가 15분정도씩 발표를 하셨는데,

참석해서 상황을 알려준 이강순님은 일본 아마추어의 철저함에 한없이 놀랐답니다.

자기만의 집요한 관찰과 정리, 그리고 타인의 관심에 깊은 관심.

2.

스타파티를 몸으로 준비하면서도, 매년 이맘때 년말쯤 되면 나만의 관찰과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듭니다.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시험을 앞둔 시험생처럼 그동안 단편화되서 습득한 지식을

한번에 몰아서 중간 단계라도 정리해야 해야지 하는 마음이요.

스타파티때 발표 해도 되고, 안 해도 되고만. 정리는 해야할 강박감이 큽니다. (내가 나를 쪼는 즐거움)

3.

3주도 안 남았고, 생업도 많이 밀렸는데, 시험 과목이 여러개라 한개도 포기할수 없는 심정으로,

올해 정리거리를 잡았습니다.

"천체망원경의 전기 회로 발달 과정"
-1축 모터부터 고속 구동까지.
-수평,극축,현위치 자동파악까지.
-엔코더의 여러가지
-등배화인더의 변천.

목표는 크게, 어느단계까지 정리될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정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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