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7시 집을 나섰습니다.
마눌신과 둘만의 드라이브겸 여름휴가정도라고 변명해봅니다.
먼저 목적지는 반디랜드의 박모님.
가는도중 아직 출근전이라하여 반디랜드 가는도중의 집에를 들러 커피한잔 얻어마시곤 또 출발.
점심은 춘향이동네에 가서 장수에서 유명한 닭백숙집의 아들이 하는 분점(?)에 가서 먹고 계속 직진..진주의 촉석루를 갔는데 엄청난 폭염..
징글징글 덥더군요.그래도 두시간정도 둘러보곤 다음 목적지인 통영의 산양일주도로와 달아공원으로 출발.
일몰이 장관이라는 달아공원에 일몰맞춰 아슬하게 도착했지만 구름탓에 반의반의 일몰만 구경.엄청난 해안모기떼에 후다닥 도망침.
펜션이고 민박이고 어마어마한 바가지 에 놀라 그냥 허름한 여인숙잡고는 일박후 오늘아침 일찍 거제도쪽으로 이동하여 거제도의 밁은 바닷가
둘러보곤 내려간김에 함안에들러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 끼니를 떼우고 또 부산,진주등의 별친구분들을 만나서 이바구..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유일하게 경남권에 계신 이모부 병문안차 김해로......
병문안후 올라올길이 보나마나 막힐것이 뻔함에 나름 엄청난 잔머리를 굴렸습니다.
결국 김해>남해고속도로>중부내륙>상주청원>경부>중부>평택음성>평택화성>봉담과천 을 경유하여 왔습니다.
귀경시 걸린 운전시간 4시간20분입니다. .....
막힌곳 하나없이 후다닥 올라오고나서 따져보니 어제 아침7시부터 오늘 오후 7시까지 1,250km를 달렸더군요.
지난주 여름휴가때 계획한 동해>남해>서해일주시 예상했던 2,000km를 넘긴듯하네요.
그래도 마눌신께 엄청난 아부와 재롱을 핀 댓가로 이번달 별보는 데 제약이 제로일듯 합니다.
내일부터 날만 좋음 무조건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