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큐빅처럼 짜 맞추는 것들.

by 홍두희 posted Jan 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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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픽셀 사이즈,   지난 정모(27일) 때, 제가 최근 생각나는 것을 이야기 했습니다.

 

빛에 반응하는 필름의 입자의 크기는 수십 um, 그에 비하여 현재의 ccd 등의 빛을 받는 창의 크기는 6um 정도.

당연히 전자소자가 세세하게 표현할수 있지요.  그건 그런데 현재의 6um 창의 크기가 이상하게 더이상 작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6년 전에 소니 ccd 스펙을 보았었고, 12년에도 sony ccd 스펙을 봤었는데 그다지 획기적으로

작아지지 않았습니다.  왤까?? - 이 질문이 지난주에 들더군요. '다이나믹레인지'? (다이나믹레인지라는 것은 픽셀

하나가 표현할수 있는 최소값과 최대값의 범위입니다- 16bit 기기라면 0에서 65,000쯤(2의 16승) 그래서 dslr 의

14비트장비보다 전용ccd의 16비트장비를 비싼 선호하게 되는 거겠죠)

다이나믹레인지를 키우기 위해서 빛을 받는 창을 키워야 하겠지요. 그런데 전자칩 기술이 더욱 발전해서 즉 새로운

칩을 개발해서 빛을 전자로 바꾸고 또 빛이 변한 전자를 많이 가두어 놓을수 있도록 할수만 있다면  그럼 창의 크기를

줄일수 있겠네요. 창의 크기를 줄이면 해상도가 좋아질거구요.

오봉환님이 정모에서 어떤 좋은 광학계의 촛점 크기가 3um 라고 하셨어요.  정성적 지식과 정량적 지식의 풍부함에 놀랍니다^^

 

광학계의 촛점크기(에어리 디스크라 부르까요??) 와 ccd 등의 광자->전자 변환을 위한 구획이 나누어진 창(픽셀 이지요^^)

만의 조건으로 둘 사이의 관계가 결정될까요?? ,  제 생각은 아닐겁니다.  빛(가시광선)도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빛이 빛으로 대접받고, 자기 빛 임을 보여주려면 최소한의 길이가 필요합니다. 5500옹스트롱(옹스트롱은 10의 마이너스10승

미터)의 녹색빛은 550nm(나노미터) 의 길이를 가집니다.

어떤 물체가  회전또는, 모양을 바꾸고 다시 그 모양으로 돌아오는데 걸린 거리가 550nm 라면 그 물체는 녹색 광자(빛) 입니다.

550nm 는 0.5um 입니다.  이제 위에서 언급한 정량적인 수치인 3um, 6um 와 함께 0.5um 라는 조건 변수를 고려해야지요.

 

만약 아주 기술이 좋아져서 0.1 um 의 픽셀 창에서도 충분한 다이나믹레인지가 확보되더라도 0.5um 의 녹색빛은

담겨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2-1)백러쉬 그리고 2-2)극축에서 얼마나 벗어나면,,,    ,  금요일(28일) 오영렬님의 gpd로 오토가이드테스트를 했습니다.

 

오영렬님의 빅센 GPD 적도의 - DD1 콘트롤러에 오토가이더 입력단자 추가 - 켄코 가이즈경- 미드 DSI - 노트북(미드 가이드

프로그램)으로 오토가이드 TEST를 했습니다. 북쪽은 구름이 있어서 극축을 맞추지 못하고 테스트를 하려는데 천장과 남쪽,

서쪽의 밝은 몇개의 별들은 DSI의 시야에서 빠르게 벗어납니다. 북극성이 안보이고, 북쪽도 모르니(자주 다니는 곳이라면

알지만 평소와는 다른 서울의 마당이라서) 적도의를 이곳 저곳으로 돌려보고, 높이도 조절해 보아도 안시에서는 거의 정지해

있는듯이 보여도 DSI에서는 10초를 견디지 못하고 화면에서 사라집니다.  DD1의 핸드콘트롤러로 적도의를 이동시키자니

 DSI를 통해 노트북 화면에 나타난 별은 백러쉬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제가 집적 콘트롤러를 누르면서 실시간(1초지연영상)

으로 관심있게 본것은 처음입니다)

 

DD1은 32배속/2배속/1,5배속 모드가 있습니다. 적경버튼은 32배속에서만 거꾸로 돌고 2/1.5에서는 정지또는 0.5배속으로

돕니다  백러쉬문제를 쉽게 가자는 의도이지요. 안시에서는 백러쉬가 뭐 별 문제 안됩니다. 도망가면 저배율로 디시 찾아서

가운데로 밀어 넣으면 되고, 광시야도 많이 있으니까요. 사진에서는 쥐약이지요. 적경 32배속의 역회전후 버튼을 놓았더니

25초(시계초침)쯤 되서야 별이 자기속도를 유지합니다. 적위의 경우는 북쪽버튼을 누른후 잠시 정지한후에 남쪽 버튼을 누르면

7초(시계초침) 정도 있다가 비로소 반응을 합니다.  DSI 의 사진 찍는 시간과 전송시간등 1~2초는 감안 해야겠지요.

 

2-2) 얼마전까지 이곳 자유게시판에서 잠 자기전에 고민하던 "극축에서 얼마나 벗어나면 항성시에서 얼마나 벗어날가?-

어느방향으로 흐를까?"가 생각납니다.

극축에서 동쪽아래에 지금 적도의가 위치해 있다면 서쪽의 지금 별이 흐르는 현상을 설명해 줄까??  자오선 근처의 별이 이렇게

흐르는 것은 적도의가 극축보다 남쪽에 있기 때문은 아닐끼?? 등등 

 

2-1) 6개월전 이곳 게시판에 '백러쉬를 어떻게 측정할까'를 끄적인 것이 있었습니다.(기억이 어렴풋해서 검색했습니다 ㅈㅈ)

적도의 마다 제조처에서 이 DATA를 공개해야 되는데,,,,, 이만성님이 몇년전부터 만드신 NO-백러쉬 라는 벨트타입인지

디스크타입인지 그땐 고개만 끄덕였는데 정량적값을 물어봐야 하겠습니다.(약 보름전에 통화했는데.... ㅋㅋ)   

 

3. 25일인지 26일의 전화

 

별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적도의용 웜 기어를 가공했는데 주기오차를 낮추기 위해서 웜기어를 계속 돌리는 장치의

아이디어를 물어왔습니다.  지금 쓰는 콘트롤러와 모터 드라이버, 또 그 모터를 장착해서 계속 돌리면 되지 않냐고

대답을 했지만  웜기어에 사용될 장치는 처음 공장에서 가공해온 새 웜 기어가 뻑뻑해서 사용할수 없답니다.  용도를 이해하고 보니

웜 기어 셋트(큰 휠과 그 휠을 돌리는 작은 기어)를 길들이기 위한 힘센 모터등의 주변장치가 필요한것 이었습니다.

웜 기어라면 기어비율이 아무래도 좋으나 평기어가 있는 부분이라면 평기어의 기어비가 정수배나 간단한 유리수배율이 아니어야

할것같은 생각도 드는구요(정수배라면 기어이빨에  자기짝 위치표시를 해서 조립할때 짝 찿기 쉽게 하기)  

정밀기계장치를 만든후에 원하는 성능을 내기위해 다듬는 노력을 보게되니 기분이 좋습니다.

 

김한철(선두)-김상구(하늘기획)-이강순(별통)-황봉득(테코)-김창수(동방광학)-이태형(천문우주기획)-김성호(코스모스,현재사업?)

정일인터네셔널(이름이 기억??,폐업)-조내철(유니온)-김정현(에스엘랩)-이한주(니오비젼)-황인준(ADT)-김광복?(마이스코프)-현도영(유로코)

배재활(첨성대)-홍진동(오리온광학)-이재림(아스트로라이프)-박대영(스타앤조이, 현재는 무주 천문대장) 님들의 노력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