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열심히 달려갔는데도 8시가 훌쩍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오래간 만에 회원님을 뵈니 반갑기도 했지만 차가 미끄러져서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신세부터 졌습니다.
몇 년전 폐가의 악몽이.... 간만에 고무타는 냄새가....
망원경을 다 처분한 터라 50mm 렌즈로 그냥 피기백 연습만 했습니다.
초저녁 겨울 하늘을 놓치고 본격적인 봄철의 하늘이라 광각은 거의 무용지물.
새벽에 은하수 뜨기를 기다렸는데 구름이 몰려와서 그것도 실패.
그래도 회장님, 안시석호님의 대포로 간만에 별빛 사워하니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하는 장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등성이로 빼꼼히 내미는 백조자리로 생존신고 합니다.
윗 사진은 회장님 대포로 거의 한 화각으로 감상한 M81, M82 3077 은하입니다.
올림푸스 E-450
ZD 50mm F2.0/f2.8
ISO400
큰곰자리 : 800sec 한장
백조자리 : 600sec 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