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왼쪽눈이 침침하고 눈이 거북해서 안과를 갔었는데 정상이라면서 인공눈물만 줘서 몇번 넣다가 말았는데
계속 왼쪽 눈에 뭐가 낀것 같아서 오늘 또 갔었습니다. 시력과 안압을 측정하고 의사선생님께 제 눈을 보여드렸더니
정상이랍니다. 혹시 백내장이나 녹내장이 있냐고 물어보니까 아니랍니다.
왼쪽눈이 잘 안보인다고 하니까 왼쪽 시력이 더 나쁘다고 하구요. - (그건 알고 있는 거구요)
뭔가를 내가 더 물어보니까(기억 안납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제 한쪽 눈을 손으로 가린후에 다른 눈 쪽으로 손을 이동하더군요.
그러면서 저의 눈동자를 후래쉬로 비추면서 보시고요.
그러시면서 "사시'랍니다. @.@ @.@ 약간 심하다고 하시면서 눈이 피곤하면 한쪽 눈을 가리고 보라고 하더군요.
심하면 수술을 해야 하는데 아직은 그런것이 아니라고 하시네요.
제가 광축이야기를 하면서 안경의 광축을 좀 보정하면 되겠네요라고 하니까 고개를 끄덕이면서 옆에 있는 프리즘통에서
어떤것(6~7종류가 있었던것 같습니다)을 꺼내서 제 눈에 대어 보시더군요.
그동안 제 쌍안경(빅센 5인치)의 광축을 맞추면서 아무리 조정을 해도 딱 떨어지지 않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제 쌍안경을 보시면서 늘 광축이 안 맞다고 말씀하신 윤석호님께 그 이유를 알려드리게 됐네요.
제가 안경을 벗고, 멀리있는 물체의 위치를 좌-우 눈을 가리면서 보면 약간 다른곳(대각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안경을 쓰고 해보니 대각선의 기울기가 줄어들고, 각도도 조금 작아지고요.
태의 각도를 조절하면 좋아질것 같습니다^^ (아니면 말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