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광시야 촬영을 위한 준비를 끝냈는데 날씨가 허락을 유보하네요
먼저 전에 구입한 삼양polar14mm렌즈에 diffuser을 필터 어댑터를 만들어서 끼웠습니다..
필터어댑터는 운동화 종이 박스를 오려서 만들고 습기 방지를 위해서 알루미늄 테이프로 도장을 대신했습니다..
이것도 쉽지 않아서 여러번 실패하고 소요시간이 4시간이나.....
전에 미국워싱턴대학 연수갈 때 사서 한번 쓰고 베란다 구석에서 잠자던 빅센 가이드팩을 꺼내보니 추봉이 짧아서 균형이 맞지않아서...
지구과학실험실에서 뒹굴던 쇠봉 하나를 이용하여 추봉을 길게하고 숫나사를 깍아 가이드팩에 결합... 이과정에서 별통장님의 도움과 홍회장님의 인맥으로 해결..
렌즈와 결합된 QHY8도 QSI 구입후 빈둥대던 놈을 활용하기로 하려니 마운트 어댑터가 없어서 캐논용에다가 스페이서를 제작하여 삽입 후 알루미늄테입으로 칭칭..
Cannon 30D는 연결이 너무 쉬워서 고마웠고... 튜닝하지 않은 일반용 카메라지만 노출이 짧은 광시야에는 무난하게 사용될 것 같은 좋은 느낌...
광시야에 도전하려고 생각해보니... 플프레임디텍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 용돈을 모아 비용이 만들어지면 마크시리즈에 도전해볼려구함...
대강 광시야촬영장비를 만들고 보니 테이프가 없었다면 인류의 문명의 발달은 없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ㅋㅋㅋ
장비가 가벼워서 배낭하나 튼튼한 놈으로 구입해서 메고 높은 산 정상에 올라가 비박을 하며 촬영해보려는 야무진 계획만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