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뿔이나 봄은 없어지고 바로 여름이 온듯합니다.^^
그래도 회사 한켠에 나즈막하지만 산이 있어 그 짦은 봄날을 느낄수는 있습니다.
진달래....
낮은 산이지만 둘러보면 참 많은 먹거리가 있습니다.
개두릅입니다.
엄나무백숙 이라고 들어보셨을겁니다.
음나무라고 하는데...그 새순입니다.산을 돌아다니면서 꽤 많은양을 확보했습니다.
살짝 데쳐서 초장찍어먹으면 쌉쌀한 맛과 향이...두릅정도는 가뿐하니 돌려차기로 보내버립니다..
쇼핑백으로 한가득인데 펼치니 얼마 안되보이지만.....엄청 많은 양입니다.
마지막으로 회사 한구석의 나름 정원에 핀 벚꽃입니다.
저 꽃이 바람에 떨어지는걸 보면......참 우중충한 느낌이 드는것이 이제 나이가 40줄에 들어선걸 새삼 느낍니다.ㅋㅋㅋ
꽃이 떨어진 자리에 열리는 버찌로 올해는 술좀 담가야겠습니다..
술을 너무 멀리 했더니만 너무 감상적이 되는것 같아서..영 아니올시다군요.
날이 좀 좋아져서 별이라도 봐야 제정신이 들것 같네요...
촬영정보
눈에 보이는것과 최대한 근접했지만 잘보면 화질은 영 구린 갤노트 사용
진달래도 데쳐서 먹나요? 전에 빨치산 이야기를 그린 태백산맥인가 지리산인가 긴가민가한 영화에 진달래 먹는 장면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