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령피지 말라우~ 회장님이 다 보구 있다구~~ ^^
회장님 쌍안경을 중심으로 찍어왔습니다. 마치 감시하시고 있는것 같죠?
이번 정관 장소인 온누리 펜션은 북동쪽은 설악산 쪽이어서 그런지 아주 검고 진짜 어두운 하늘이였고 동쪽은 스키장(아마도 성우리조트가 좀 가까이 좀멀리 휘팍이...)때문인지 약간 광해가 있었고 남쪽은 횡성과 원주 시내라고 생각되는 쪽이어서 약간의 광해가 역시 있었습니다.
높은 구름이 옅게 끼어 있어 알수 없긴해도 최소한 폐가보다는 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명도만 좋아진다면 동쪽과 남쪽은 광해도 그리 심할 것 같진 않습니다. 당연하겠지요. 40-50분을 더 왔는데... ^^;
번개장소로는 너무 멀지만 정관 장소로는 거리의 압박이 있어서 그렇지 상대적으로 좋을듯 해보입니다.
정말 즐거운 관측회였습니다.
몸에는 좋지 않겠지만 바작바작탄 직화구이 삼겹살의 그 맛도 잊을수 없을 것 같고,
한병씩 차례로 나오는 XO, 17년산 발렌타인... 한호진님(정정 김덕우님인줄 알았어요 죄송.^^;;;)과 김종길님께서 집에서 아끼면서 키워오시던 귀한 술을 가져 오셔서 요놈들 맛보는 것 역시, 술을 잘 안마시는 제게도, 찐~한 재미 였습니다.
하늘이 맛이 가면서 절절 끓는 펜션안에서 끝도 없이 이어지는 이바구도 참 재미 났습니다. 특히 김종길 선생님의 중2, 중3이야기 우리 아이들에게 해주니 녀석들이 중딩이라 그런지 많이 웃더군요. ^^
정기 관측회의 이런 저런 사진을 찍어 놓으려 했는데 별로 그러질 못했습니다.
아마도 공총무님(이미 봤고)과 한호진님의 카메라에 많이 들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즐거운 관측회 하게 해주신 펜션 사징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 아랫쪽 사진이 /구글어쓰/에 나오는 펜션인데, 가기전에 봤을때 좌상쪽에 있는 집인줄 알았느데 가보니 아닌것 같습니다. 중앙 아랫쪽의 빈 공터 인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술 두분께 감사합니다
제가 정량보다 좀더 마셨습니다 ^ . ^
아직도 술의 향기가 입안에서 맴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