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을 기다리는 망원경. 이번 정관에서 참 다양한 망원경들을
만지고 또 살펴볼 수 있었다.
영화 촬영 장비를 연상시키는 하드한 느낌의 천체 관측 장비들.
회장님의 망원경이 우리를 감시하고 있다! ㅋㅋㅋ
망원경에게 감시 임무를 맡기시곤 펜션 안 패치카에 불을
지피시는 회장님. 초면이지만 자상하고 섬세한 성품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덕분에 패치카는 활활, 펜션 안에는 아늑한 공기가.
펜션 안에서 한숨 돌리고 있는 회장님 & 총무님. 두 분 덕분에 밀도있는 정기관측이 가능했던 듯.
익살스런 웃음의 재훈이. 활발하고 까르르 까르르 잘 웃고
참 건강한 아이!
"승진아, 언니가 그렇게 좋아??" ^^;;;
완전완전 귀염둥이들~! >.<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기애애한 수다와 함께 별관측은 무르익어 가고..
토성 관측하다가 불현듯 내 첫 관측을 기념하고 싶어 카메라를
꺼내듬. 촬영해주신 유종선님, 감사~! *^^*
펜션 안에서 이뤄진 술자리. 사과를 깎는 내 모습이
왠지 낯설다. ㅋㅋㅋ 난 중간에 슬쩍 방으로 도망가 취침. 선배랑 같이만 왔더라도....ㅡㅜ
이윽고 아침. 우렁차게 울어대던 닭을 보니 다시금 도심을 벗어났다는 생각이 흠뻑.
첫 관측이라 어색하고 쭈볏쭈볏거리기도 했지만
밤하늘을 올려다봤을 때의 그 마음은 지금 회상해도 뭔가 뭉클.
망원경들도 물론 좋았고 별지시대(?)의 그린빔도 최고였다.^^
자, 앞으로 대면하게 될 수많은 밤하늘의 얼굴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