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대연입니다.
정관를 갔다온후 항상 정관후기를 쓰다보니 안쓰고는 못 베기겠습니다. ㅋㅋㅋ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토요일 오전 늦으막히 일어나 이수진님을 만나러 성신여대역으로 출발 그러나
잠깐 착각했는지 한성대역에서 기다리다 혹시나 이수진님께 전화를 하니 성신여대역에 계시다길래
후다닥 뛰어 성신여대에 도착하여 중원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막 출발하고 나서 정중혁님이 전화를 주셨고 회장님께 전화를 드려 출발여부를 확인하고 중원산으로
향했습니다. 5시쯤 도착하여 고구마와 감자 구워먹을 장작을 준비한 후 이리저리 놀고 있다 회장님,
강지현님,염강옥님께서 도착하셨고... 갑자기 회장님께서 또랑 물푸자는 말에 다들 당황한 얼굴표정들.
....? 그러나 까라면 까겠습니다 였고 열심히 푸고 떠 푸고서는 작업마무리하여 저녁식사를 하러
관측지 바로 밑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장비 세팅에 들어갔습니다.
날씨 정말 죽였습니다. 근데 아니나 다를까 이슬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이수진께서는 관측 한시간만에
관측 포기 전 두시간정도 버티다 포기하였고 다행히도 포기전에 거문고자리 M57를 스케치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페르세우스 이중성단을 스케치할려 했는데 욕심일뿐 어디서부터 점을 찍어야 할지 막막해
포기 그래서 거문고자리의 M57로 결정하고 그런데로 첫 스케치를 해봤습니다.
그 후 이리저리 방황하다 동호회 망원경인 16인치로 관측을 해봤는데 구경이 깡패라는 말이 실감이
났습니다. 안드로메다은하를 아이피스에 담아놓고 그주위 은하도 볼 수 있었는데 솔직히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은하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눈이여서 그런지 은하에는 도무지 별로 느끼는게
없네요. 전 산개성단 보는게 제일 재밌습니다. ㅋㅋㅋ
대충 정관때 본 대상들을 정리해보면
펜탁스 75SDHF 본 대상
거문고자리 더블더블 이중성 - 200배의 배율로 가대의 부실함으로 잠깐 잠깐 분리되어 볼 수 있었음
거문고자리 M57 - 33배에서는 좁쌀만한 크기의 원형을 볼 수 있었고, 100배에서는 쌀알보다 조금더
큰 원형과 주변시를 이용하여 보면 고리모양 띠를 확인이 가능했음, 주변 별이 12개에서 15개정도
있어보임.
페르세우스자리 이중성단 - 33배 역시 멋있는모습 100배 관측시 시야에 두개의 성단이 보이지 않음
추후 60배~70배정도 되는 아이피스를 구입이 필요함을 느낌
화살자리 M27 - 33배에서 관측하였으나 암적응이 제대로 된 경우에 주변시로 보면 사과거시기 모양으로
보임... 추후 자세히 관측이 필요함을 느낌
백조자리 M29 - 참 애매한 산개성단으로 좀더 큰 구경이 필요한 대상임을 느낌 대략 8개~9개정도의
별로 이루어짐을 봄. (정중혁님의 빅센 80ED로도 비슷하게 보임)
백조자리 알비레오 이중성 - 이중성중 제일 멋진 이중성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동호회 망원경 미드16인치 본 대상
안드로메다자리 M31,M32,M110 - 우선 놀라운건 M110과 M32을 M31과 같이 볼 수 있다는 건만으로도
충분히 멋있는 모습이었지만 별로 느끼지 못했다.
황소자리 M1 - 16인치를 이용해 직접 스타호핑하여 찾아본 게성운으로 사경 또는 주경에 이슬이 맺혀
잘 안보이는건지는 몰라도 그냥 희끄무리한 얼룩으로 밖에 보이지 않음.
카시오페아자리 M103 - 트리 거시기라고 하던데 아무리봐도 이해가 안가는 대상중 하나였음. 추후 재차
트리거시기 인지 확인이 필요한 대상임.
마차부자리 M36, M37, M38 - 마차부자리에 있는 유명한 산개성단으로 역시 기대이상의 많은 별을
볼수 있었다. 구경이 깡패가 맞긴 맞구나라고 느낌 저배율로 볼때는 별 감흥이 없지만 중배율로 보니
이건 뭐 거의 죽음이었음.
오리온자리 M42, M43 - 다른 회원분들 보시더니 우와 하는 소리만 나오시고 나도 역시 보고 우와 하지만
예전 지리산? 맞나? 암튼 전남 장춘엽님 천문대에서 75mm본거와 흡사한 모습이어 솔직히 별 감흥을
못느낌. 추후 겨울에 보면 뭔가 다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봄.
암튼 대충 이렇습니다. 이번 정관에서 한가지 느낀점은 역시 눈이 더 발달되어 있다하고 처음이지만
목표대로 딸랑 한장이지낭 스케치를 시작했다는게 너무 좋고(내가봐도 정말 그림 못그렸음) 그리고
장비는 전날 꼭 꼼꼼히 챙겨서 가자하고 (이수진님께서는 후드를 안가지고 오셨구요.) 이슬제거기가
왜 필요한지 알게된 정관이었습니다.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그럼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정관를 갔다온후 항상 정관후기를 쓰다보니 안쓰고는 못 베기겠습니다. ㅋㅋㅋ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토요일 오전 늦으막히 일어나 이수진님을 만나러 성신여대역으로 출발 그러나
잠깐 착각했는지 한성대역에서 기다리다 혹시나 이수진님께 전화를 하니 성신여대역에 계시다길래
후다닥 뛰어 성신여대에 도착하여 중원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막 출발하고 나서 정중혁님이 전화를 주셨고 회장님께 전화를 드려 출발여부를 확인하고 중원산으로
향했습니다. 5시쯤 도착하여 고구마와 감자 구워먹을 장작을 준비한 후 이리저리 놀고 있다 회장님,
강지현님,염강옥님께서 도착하셨고... 갑자기 회장님께서 또랑 물푸자는 말에 다들 당황한 얼굴표정들.
....? 그러나 까라면 까겠습니다 였고 열심히 푸고 떠 푸고서는 작업마무리하여 저녁식사를 하러
관측지 바로 밑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장비 세팅에 들어갔습니다.
날씨 정말 죽였습니다. 근데 아니나 다를까 이슬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이수진께서는 관측 한시간만에
관측 포기 전 두시간정도 버티다 포기하였고 다행히도 포기전에 거문고자리 M57를 스케치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페르세우스 이중성단을 스케치할려 했는데 욕심일뿐 어디서부터 점을 찍어야 할지 막막해
포기 그래서 거문고자리의 M57로 결정하고 그런데로 첫 스케치를 해봤습니다.
그 후 이리저리 방황하다 동호회 망원경인 16인치로 관측을 해봤는데 구경이 깡패라는 말이 실감이
났습니다. 안드로메다은하를 아이피스에 담아놓고 그주위 은하도 볼 수 있었는데 솔직히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은하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눈이여서 그런지 은하에는 도무지 별로 느끼는게
없네요. 전 산개성단 보는게 제일 재밌습니다. ㅋㅋㅋ
대충 정관때 본 대상들을 정리해보면
펜탁스 75SDHF 본 대상
거문고자리 더블더블 이중성 - 200배의 배율로 가대의 부실함으로 잠깐 잠깐 분리되어 볼 수 있었음
거문고자리 M57 - 33배에서는 좁쌀만한 크기의 원형을 볼 수 있었고, 100배에서는 쌀알보다 조금더
큰 원형과 주변시를 이용하여 보면 고리모양 띠를 확인이 가능했음, 주변 별이 12개에서 15개정도
있어보임.
페르세우스자리 이중성단 - 33배 역시 멋있는모습 100배 관측시 시야에 두개의 성단이 보이지 않음
추후 60배~70배정도 되는 아이피스를 구입이 필요함을 느낌
화살자리 M27 - 33배에서 관측하였으나 암적응이 제대로 된 경우에 주변시로 보면 사과거시기 모양으로
보임... 추후 자세히 관측이 필요함을 느낌
백조자리 M29 - 참 애매한 산개성단으로 좀더 큰 구경이 필요한 대상임을 느낌 대략 8개~9개정도의
별로 이루어짐을 봄. (정중혁님의 빅센 80ED로도 비슷하게 보임)
백조자리 알비레오 이중성 - 이중성중 제일 멋진 이중성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동호회 망원경 미드16인치 본 대상
안드로메다자리 M31,M32,M110 - 우선 놀라운건 M110과 M32을 M31과 같이 볼 수 있다는 건만으로도
충분히 멋있는 모습이었지만 별로 느끼지 못했다.
황소자리 M1 - 16인치를 이용해 직접 스타호핑하여 찾아본 게성운으로 사경 또는 주경에 이슬이 맺혀
잘 안보이는건지는 몰라도 그냥 희끄무리한 얼룩으로 밖에 보이지 않음.
카시오페아자리 M103 - 트리 거시기라고 하던데 아무리봐도 이해가 안가는 대상중 하나였음. 추후 재차
트리거시기 인지 확인이 필요한 대상임.
마차부자리 M36, M37, M38 - 마차부자리에 있는 유명한 산개성단으로 역시 기대이상의 많은 별을
볼수 있었다. 구경이 깡패가 맞긴 맞구나라고 느낌 저배율로 볼때는 별 감흥이 없지만 중배율로 보니
이건 뭐 거의 죽음이었음.
오리온자리 M42, M43 - 다른 회원분들 보시더니 우와 하는 소리만 나오시고 나도 역시 보고 우와 하지만
예전 지리산? 맞나? 암튼 전남 장춘엽님 천문대에서 75mm본거와 흡사한 모습이어 솔직히 별 감흥을
못느낌. 추후 겨울에 보면 뭔가 다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봄.
암튼 대충 이렇습니다. 이번 정관에서 한가지 느낀점은 역시 눈이 더 발달되어 있다하고 처음이지만
목표대로 딸랑 한장이지낭 스케치를 시작했다는게 너무 좋고(내가봐도 정말 그림 못그렸음) 그리고
장비는 전날 꼭 꼼꼼히 챙겨서 가자하고 (이수진님께서는 후드를 안가지고 오셨구요.) 이슬제거기가
왜 필요한지 알게된 정관이었습니다.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그럼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저는 생신이라 바리바리 싸들고 고향으로 갔지만 강가라 그런지 안개가 너무 짙어서 별을 보지도 못했습니다.
차 몰고 다른 곳으로 가볼까생각하고 형님에게 그러겠다고 말했다가 "야.. 너 단단히 미쳤구나"라는
말에 그냥 꺽기고 말았습니다.
사실... 말려주기를 바랬는지도 모르죠...
무섭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