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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2007.05.20 22:40

간단정관후기 2

조회 수 1021 추천 수 6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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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여주청소년수련원에서 정기관측회를 가졌습니다

날씨의 예보가 썩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님께서 참석하셨습니다.
봄에는 회원님들과 정을 다지는 기간인 것 같습니다. 별보는 시간보다 이바구하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홍두희회장님, 덕분에 시설이 좋은 장소에서 멋진 망원경도 구경 잘하고, 숙식을 아주 편리하게 이용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세종천문대 원장님과 천문대장님, 그리고 신경 많이 써 주신 직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호진님과 저는 양동면 근처를 시찰 좀 댕기고 왔습니다. 다음 번개때는 그쪽으로 이용해 볼까 생각 중 입니다.

스타퐈리 이후에 잠수하신 염강옥님과 박은정님께서 참석하셔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제 여름 은하수 시즌에는 더 자주 뵐 수 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가족 분들과 참석하신 분이 많이 계셨습니다. 참 부럽습니다.
조승기님 가족분, 김종길님 내외분, 유성운님 내외분, 최승곤님과 2학년 개구쟁이.
가족 분들께서 많이 불편하셨을텐데....

극축조명때문에 맘 고생하신 김덕우님, 이제 다시 가동이 될 모양입니다.
여기저기 불려다니시며 문제해결하시느라 바쁘신 이수진님, 아직 신혼이신데 간이 굉장히 크신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제자들을 데리고 오신 강문기님, 제자 사랑이 애틋하십니다.

관측회를 처음 오신 김원만님, 첫 관측에서 300mm 굴절로 토성, 목성을 관측하시는 행운을 잡으셨습니다.
열정 넘치는 동호회 활동을 기대합니다.

이수진님 다음으로 간이 크신 유종선님도 구름과 같이 오셨습니다. ^^
유종선님 빠진 정모/정관은 오아시스없는 사막, 앙꼬없는 찐빵 되겠습니다.

전 일찌감치 장비접고 소주먹고 자~~알 잤습니다.
아침에 남아서 아침먹고, 강변에 가서 수박먹고, 커피먹고, 물수제비 뜨신 분은 회장님, 유종선님, 한호진님, 이수진님, 최승곤님, 이상헌이였습니다.
환상적인 맑은 하늘을 보며 지난 밤의 안개 가득한 하늘에 대한 기억은 싸악 잊어버렸습니다.

다른 분들은 새벽에 떠났을 텐데 잘 들어가셨나 모르겠습니다.

더 자세한 후기는 다음 분께 패스~~
  • 한호진 2007.05.21 07:53
    물수제비....제가 1등입니다.대충 던져도 7~8번...
    그제는 양동면일대에 짙은 안개가 끼어서 관측이 불가했다...는 정보도 들어왔습니다.더불어 폐가엔 왠 냥반들이 엄청 모여서 캠프화이어를 하더라는..이제 그곳은 끝인것 같군요.불노리할때 근처의 쓰레기좀 태워주는 센스좀 발휘하였기를.이번주 수요일 미리 줄서봅니다.^^
  • 남명도 2007.05.21 08:22
    폐가에는 어떤 분(패거리)들이 텐트치고, 캠프화이어 하고. 그나마 별이 눈에 들어오셨는지 촬영을 하고 계시더군요(핸드폰 카메라로 연신 셔터를 누르고..), 오래간만에 폐가에 가보니 서남쪽의 광해가 많이 심해졌더군요. 안개도 자욱하니 구름도 왔다리 갔다리....간만에 들른 폐가에....아쉬움 많이 남습니다.
  • 김원만 2007.05.21 09:58
    가입 후 첫 정관 참석이었습니다. 회원분들께서 너무 좋으시더군요. 그리고 날씨가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처음 따라가서 감동적인 장면을 봤습니다. 어릴 때 흑백의 토성 사진을 보고 감동을 했었는데 실제의 망원경으로 보니 너무 감동적이더군요.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 강문기 2007.05.21 10:39
    어제는 서울오니 새벽 5시... 이러저런 일들이 있어 눈도 못붙이고 하루종일 비실비실 돌아다니다
    밤이되서야 잠자리에 들수있었습니다. 비록 안개는 자욱했지만 꼬마들사이에 줄서서 맛있는 저녁식사도 하고 300mm굴절도 만져보고...좋았습니다. 여러분들 뵈니 참 즐거웠습니다.
  • 이수진 2007.05.21 11:05
    잘~~~가셨습니까??
    집에 도착하자마자…… 비실비실 눈치좀 보면서 TV보다가 코~~~~

    처음으로 보는 천문대 망원경 정말 큼직했습니다...
    날씨만 좋았음 300mm굴절로 많은 대상을 보았음 좋았겠는데... 아쉬움...
    이번에는 Test도 없이 메모리에 담을 수 있었는데...

    이번 주 수요일 날씨 많음이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수요일 불길하게 야간 작업이 ㅠ.ㅠ

    좋은 분들 많이 뵙게 되여 정말 즐거운 정관이었습니다.

    외근이나 나가야겠당...ㅋㅋㅋ
  • 공대연 2007.05.21 11:05
    우와!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ㅋㅋ 그러고 보니 정관에 언제 참석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 김덕우 2007.05.21 11:26
    제가 기계에 대해 조금 겁이 많아 이상헌님 말씀대로 마음고생이 되더군요
    그런데 회장님, 한호진님, 이수진님이 나무젓가락으로 위치를 잡아주시니고
    눈이 암적응이 되니까 극축의 문자반이 희미하게 보이더군요
    회장님께서 고장난 가변저항을 고쳐주시겠답니다

    적도의 의 고투기능은 130배로 가동햇을때 서의 정확이 들어오고
    목성을 추적시켜놓고 한 2시간 놓아두었을때 거의 아이피스의 중심에 있더라구요
    국축도 정확하게 맞추었고요

    4시에 출발해서 오는 길에
    한 30분 지나니 하늘이 훤하더군요

    집에 와서 짐 정리하고 성당에 가니 5시 50분
    유성운님과 김종길님이 말씀하신
    망원경에 곰팡이 피면 망친다는 이야기에
    거싱에 아이피스등과 함께 널어놓고
    10시부터 5시간 자다
    집안 분위기가 안좋은 것 같아
    딸랑 딸랑(당신의 종) 했습니다






  • 유종선 2007.05.21 12:21
    이번에도 제가... 구름을 몰고 간것같습니다. ㅠ.ㅠ
    그런데... 유성운님이 오시니까 더 구름이 많았거덩요? ㅋㅋㅋ

    전...
    무릎팍으로 기어들어기서 집에가서 가자마자 두 아들녀석 군기 파~악 잡고 말씀해주신대로 청소기부터 잡고
    한바퀴 돌리고나니 별 탈없이 하루가 갔습니다. ㅋㅋㅋ


    답답한 요즘의 생활이 별친구님들이 계셔서 많이 즐거워집니다.
    별로 마시지 못하는 술이긴 하지만 별친구님들과 함께 하는 술은 이상하게 잘 넘어가더군요..
  • 유종선 2007.05.21 12:23
    아참.. 그리고 회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로요~~~
  • 공대연 2007.05.21 12:34
    아~ 그리고 정관 사진 보고 싶어요. ㅋㅋ
  • 최승곤 2007.05.21 12:41
    하늘이 좀 그시기 하였지만..... 좋은분 만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종길님 덕분에 저녁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지고 오신 김치도 너무 맛있었구요.
    개구장이 막내녀석 때문에 항상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운동장이 넓어서 그나마 다행....
    조승기님의 아드님(형기)덕에 비교적 편하게 관측할수 있었습니다.. 아들녀석이 형기때문에 재미있었다네요..
    어제는 하루 봉사하고 저녁에는 초죽음상태로 수면.... 아직 몸이 무겁네요...
    오늘 날씨 좋네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폐가나 달려볼까 고민중입니다...
  • 김종길 2007.05.21 13:41
    모처럼 즐거운 정관였습니다.회장님 덕분에 305mm굴절망원경도 처음 보게됐고요.정말 크기에 압도 되더군요
    정말로 대포를 보는것 같았습니다.잠깐 잠깐 하늘이 좋아져서 몇가지 대상은 관측을 해봤고 시잉도 괜찮아서
    목성이 아주 잘 보이더군요.회원 여러분들과 함께하게 되어서 아주 유쾌한 하루였습니다.
  • 조승기 2007.05.21 15:38
    두번째 참석한 정관이었습니다.
    성격이 내성적이라 많은 분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얼마 전 작살난 허리때문에 지난 토요일에도 변함없이 등부터 엉덩이 아래까지 인대강화주사를 한 30대(다행히 점점 줄어드네요.) 맞자마자 바로 출발 했습니다.
    가는도중 영동고속도로에서 옆 차선의 차가 낮이 익어서 보니 김종길님 차량이더군요.
    전 좀 천천히 다니는편이라 많이 답답하셨을듯 합니다. ^^;;
    이번정관은 300mm 굴절을 집사람이 너무 보고싶어해서 참석했는데 많이 못봤다고 서운 해 하더군요.
    홍회장님이 따듯하게 마음 써주셔서 고마웠구요.(^^ 그런데서까지 밥짓게 시키면 제가 깨깽 정도가지곤 안되서 부득이 나가서 먹었습니다.)
    김종길님 저녁 잘 먹었습니다.
    최승곤님... 형기면 조형기가 됩니다. 제 아들녀석은 현우입니다. ^^;;;;
  • 최승곤 2007.05.21 15:46
    헉... 이름을 개명해 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아들 녀석이 현우를 다음에 또 볼수 있으면 좋겠다네요.. -.-;;;
  • 박은정 2007.05.22 14:26
    오랫만에 회원님들 만나보니 즐거웠습니다.
    하늘이 좋은편은 아니었지만 간만에 본 북두칠성도 반가웠고, 특히 좋았던것은 홍회장님께서 전기장판을 깔아주셔서 따뜻한데 누워서 별을 바라보는 색다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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