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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2007.08.18 12:41

번개후기(070817)

조회 수 2841 추천 수 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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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야 집에 들어왔습니다.
양쪽차문 다 열어놓고 시원하게 아주 잘잤습니다.

이상헌님과 딸내미둘(저보고 오빠라고 부르라고 그랬습니다.ㅋㅋ) 이관우님 늦게오신 이수진님과 오영렬님..그리고 저.
장비설치후  친목도모를 위하여 삼겹살파티가 있었습니다.많이 준비했는데 남아서리 오늘저녁에는 또 삼겹살이나....ㅋㅋ
하늘의 투명도는 별로였지만 요근래 들어서는 좋은편이었습니다.
동서로 누운 은하수하며 이미 동천높이 올라온 안드로메다가 주 관심사.
새벽에 올라올 플레이아데스를 기대하고 잠이 들었는데 수진님이 깨우시더군요.
비올것 같다고...다른분들은 이미 다 조퇴를 하였다고...
대충 장비를 챙겨놓고는 또 잤습니다.
일주일남짓 세번이나 번개를 맞았더니 정신이 몽롱합니다.

아침9시에 일어나서 주변정리좀 하고 나오다 산악자전거동호회분들과 마주쳤습니다.
깜짝 놀라더군요.
하긴 산속에서 부시시한남자가 차를 끌고 나오니 놀랐을만도 합니다.
오늘은 돌아오는길에 폐가를 들러봤습니다.
양동쪽에서 접근하였는데 4륜고정을 하였는데도 ...타이어좀 마모시켰습니다.
잠깐 폐가에 내려 영역표시(^^)를 한후 올라오는데 역시 길이 많이 패여서 또한번 타이어마모..
교회입구에서 몇백미터는 폐아스콘으로 보수공사를 해놓았던데 전보다 요철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이제 그냥 추억의 장소로만 남을것 같아 아쉽더군요.
오는도중 양평휴게소에 들러 뽄드국수를 먹곤 힘들었던 번개를 끝냈습니다.
오늘은 날이 어떨까요?
내일은 노는날...ㅋㅋㅋㅋㅋㅋㅋ
공기좋고 산새소리 들으며 잤더니만 힘이 팍팍 솟는듯하군요.
한판 더 땡길까요??????????

  • 이수진 2007.08.18 12:57
    저도 이제 일어 났습니다~~~
    어제 맛나는 삽겹살 좔~~먹었습니다.
    제가 싸간 고기도 있었는데... 다시 가져 왔네여....
    아침까징 있을려고 했는데 한호진님 주무시궁.. 새벽에 혼자다보니.. 무서워서리...ㅋㅋ 먼저 도망 왔습니다..
    담에 날 좋으면 아침에 풀이라두....케죠...ㅋㅋ

    이제 봉사활동하구 저녁에 어제 찍은 증거사진 올려야징.... 후다닥~~~~
  • 이관우 2007.08.18 13:26
    다들 잘 들어가셨죠? 한호진님 이상헌님 이수진님 너무 잘먹었습니다.^^ 잠깐 자고 출근했더니 완존 녹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은 노출이 너무 과했는지 노이즈 때문에 어떻게 손대볼 도리가 없습니다. 그냥 휴지통으로....가야할 듯. 렌즈 빼먹고 간게 정말 아까워 죽겠습니다. 은하수나 열씸히 찍을걸...ㅠ.ㅠ
  • 김덕우 2007.08.18 15:21
    어제 저녁의 날씨는 구름한 점 없던데..
    날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군요
  • 오영열 2007.08.18 17:34
    크~ 안녕하세요~ 무사히 들어 가셨네요~ 저도 오늘 3시 반에 일어 났습니다. 오랜만에 이슬 맞으며 서 있었더니, 몸이...ㅎㅎ
    그나 저나 제 장비는 참 어찌된건 지. 원~ 오늘은 아쉽게도 가족님들한테 보상(?)을 해야 할 듯합니다. 쩝

    삼겹살에 맥주 참 맛났습니다. 담에 만날 땐 아우로 불러주세요~^^ (인제 35세니 젊죠? ㅋㅋ)
  • 윤석호 2007.08.18 19:02
    제가 전라도에 있는 사이에 번개가 자주 내리쳤군요.^^
    저는 집안 일 때문에 2주 정신이 없었고 그래서 머리 식히려고 아무 준비도 없이 그냥 길응 떠났습니다. 집사람이랑 둘이서.

    그저께는 차밭으로 유명한 전남 보성에서 하룻밤을 세웠습니다. 그냥 도로 변이라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저녁먹고 길 가다가 잠깐 내려서 하늘을 보니 한 마디로 환상이더군요. 임도에서는 본 적이 없는 하늘. 그래서 도로변에서 별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정식 18번 국도인데 차밭 구경하라는 자리인지 도로변에 주차장이라고 할만한 공간이 많더군요. 그래서 거기서 밤샜습니다. 차가 3분마다 한 대씩 지나 갈 때마다 눈 감고, 눈 가리고.^^

    경위대에 올려 놓은 굴절을 백조자리에 가져가는 순간 "goto 적도의 안 가져 온게 오히려 득이 되었네" 였습니다. 그냥 이리 저리 손이 움직이는 대로 아이피스 들여다 보다가 멈추고 보고 또 움직이고.. 그게 더 좋더군요. 그리고 110mm 굴절 속의 이중 성단은 임도에서 8인치로 본 것보다 더 찬란하더군요.(하늘 효과 + 굴절 효과)
    그래서 플레이아데스 올라오고 카펠라 올라오고 M36/37/38 다 보고, 여명이 밝아 오는 데도 또 이중성단으로 향하니 여전히 반짝 반짝 하더군요.

    그리고 어제 밤에는 지리산에 갔습니다. 구름이 잔뜩 끼었다가 9시 쯤 구름이 걷히길래 정령치로 올라갔습니다. 무지 막지한 안개 (구름?). 무섭더군요 진짜로. 그래서 노고단 밑 성삼재 주차장에 갔습니다. 그런 은하수 처음 봤습니다!!!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은하수라는 걸 알면서도 자꾸 구름이라는 생각이 들어 망원경으로 확인 또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한 시간 동안 은하수만 망원경으로 훑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계속 구름 안개 구름 안개... 나중에는 하늘과 땅에 (여기는 땅이 곧 하늘이더군요) 가득한 안개가 주차장 톨 게이트 불빛을 반사하여 주위가 환하게 밝아지더군요. 여름철 번개 구름에 뒤덮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생각 나더군요. 그래서 그런 은하수를 보았다는 것에만 만족하고 철수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더군요!

    내일 일요일 맑으면 양평 가렵니다. 아쉬움을 풀어야지요.
  • 홍두희 2007.08.19 04:21
    펑크내고 도망가서 미안합네다. ㅎㅎㅎ. 하늘땜시... 땡땡이 치는게 이맛인가?^^
  • 유종선 2007.08.20 14:58
    진짜 대단하신 한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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