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지난 사진이지만 아직은 유효한 것 같아서
망설이다 올립니다.^^
벌써 1년된 작년 10월8일의 개기월식 사진입니다.
많은 관측자와 일반인이 모인 서강대 다산관 옥상에서 분주하게 찍었던 기억입니다.
50mm 렌즈를 사용하다 보니 화각이 모자라서
두장의 사진을 이어붙이는 과정을 거치며 편집이 무척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약간의 편법도 들어간 사진입니다^^;;.
결국 작년 10월애 만든 rev.0에 비해 느낌은 좋지만
다음 개기월식땐 제대로된 화각으로 여유있게 담아야 겠다는 반성이 남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 수원 용주사에서 엄청난 개기월식이 있었습니다.
그 장면을 셔터가 얼어붙는 엄동설한에도
수동 카메라로 한컷 한컷 다중촬영으로
멋지게 담아낸 선배님 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장소: 서울 서강대 다산관 옥상
장비: 6D + 50mm 1.4 렌즈 30초 간격 촬영 후 7분 간격 편집
시간: 2014.10.8 18.28 ~ 21:42분
아파트 사이로 떠오르는 달을 구름이 있어서 제대로 못 담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정도의 하늘을 열어 준 것도 참 고마운 일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