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비해 크게 보이는 이유는 직경이 우리은하의 두배인 무려 20만 광년이나 됩니다.
거대한 은하인셈입니다.
바로 옆에는 화로자리 은하단이 있습니다. 중심은하는 NGC1399로 6500광년이 떨어져 있습니다.
NGC1399를 중심으로 58개의 은하들이 1억광년에서 2억광년에 걸쳐 모여 있습니다.
사진의 발광체는 별보다 은하가 훨씬 많은 지역입니다.
사실 남천에서 은하를 잡아내기에는 구경 초점거리 CCD가 다 적합하지는 않았습니다.
좀더 대구경에 좀더 긴 초점에 좀더 작은 픽셀의 CCD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사실 SXV사의 8300을 이용한 CCD를 추가로 가져갔으나 중간에 바꾸고 할 여유는 없었습니다.
무려 아타카마에서만 13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수 많은 남천의 은하들과 디테일한 성운의 세부 촬영등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습니다.
하지만 매력적은 막대나선은하인 NGC1365와 은하단은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날지경입니다.
제목 : NGC1365와 화로자리은하단
망원경/렌즈 : FDK150 F:5 (장승혁 설계/유준규 자작)
카메라 : SBIG STL-11000M
마운트 : CRUX-80HD (자작하모닉 적도의)
필터 : LRGB
노출정보 : 총 2시간 50분
촬영장소 : San Pedro de Atacama, Chile
촬영일시 : 2016년8월3일